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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1회에서는 채화영(오현경 분)이 헛구역질하며 첫 등장했다.
이날 마동석(김영필)은 정숙희(정소영)와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아버지인 마대창(이효정) 회장의 반대가 있었지만, 마동석은 "내가 사랑하는 여잔 정숙희 당신"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결혼할 거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금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나타난 채화영(오현경)은 헛구역질했고, 다음날 마동석과 결혼을 앞두었단 기사가 났다. 이를 알게 된 마대창(이효정)은 "누구 마음대로 내 아들과 결혼이야"라며 신문을 집어던졌다. 아들 마동석을 부른 마대창은 정숙희, 채화영 둘 다 반대한다고 나섰지만, 마동석은 "숙희는 사법시험도 1차 합격한 사람이다. 고아는 사람 아니냐"고 발끈하며 채화영과의 관계에 대해선 부정했다.
채화영을 만난 마동석은 "채화영 씨 혼자 나 좋다고 쫓아다녀 놓고, 이런 거짓 기사 내면 내가 꿈쩍할 것 같냐"라고 화를 냈다. 마동석은 결혼 얘기를 꺼내는 마동석에게 "내가 손 한 번 잡은 적도 없는데, 당치도 않은 일이 어떻게 있냐"라며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할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채화영은 "나랑 결혼할 것"이라면서 회식 후 술에 취한 마동석을 데려다준 일을 언급했다. 급기야 채화영은 마대창을 찾아가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정숙희는 쌍둥이 임신 8주 차였지만, 마동석, 채화영의 기사를 본 후 자취를 감추었다. 아빠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울 생각이었다. 6개월 후, 마동석이 해외에서 실종됐단 뉴스가 나왔다. 채화영은 이강혁(이재황)에게 "동석 씨가 잘못돼도 너한텐 안 돌아가"라고 밝힌 후 마 회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 나섰다. 마 회장은 "동석이 아이란 걸 증명하면 며느리로 받아주겠다"라고 밝혔다. 마 회장 집에서 나오던 길에 채화영은 임신한 정숙희가 온 걸 보게 됐다.
정숙희는 마 회장 집 초인종을 눌렀지만, 밖에서 시체도 못 찾았단 말을 듣고는 돌아섰다. 정숙희가 아이를 낳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 채화영은 정숙희를 처리할 심산이었다. 하지만 채화영은 정숙희의 뒤를 밟다가 계단에서 굴렀고, 병원에 실려갔다. 채화영은 달려온 이강혁에게 "이 아이 잘못되면 안 돼"라며 아이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