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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MBN '퍼스트레이디‘ 최종회에선 차수연(유진 분)이 현민철(지현우 분)에게 자신이 그를 복수의 도구로 이용했으며 15년 전 에이치케미컬 화재사건을 일으킨 사실을 인정했다. 영부인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듣게 된 현민철은 차수연을 찾아가 “영부인을 만났다. 당신이 화재 사건의 장본인이라고 하더라. 양훈(이시강 분)과 짜고 자작극을 벌인 거라고. 날 선거에서 이기게 하려고. 정말 당신이 그랬어?”라고 물었고 차수연은 “내가 그랬어. 내가 죽였어”라며 영부인이 한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15년 전 화재사건에 대해 당선을 대가로 전부 계획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차수연의 말에 민철은 “국회의원이 된 것도 대통령이 된 것도 결국 목숨 값이었네. 태훈이 형, 인규 형, 인경 씨 목숨 값”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민철이 병원에 있을 때조차 그의 상황을 어떻게 정치에 이용할까 고민했다는 수연은 “그런 얼굴 할 필요없어. 당신이 만약 영영 휠체어 신세가 됐다면 지금이 아니라 이미 5년 전에 대통령이 됐을 거야. 난 당신을 사랑한 게 아냐. 대통령이 돼 줄 누군가가 필요했을 뿐이다.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당신을 이용했을 뿐이야”라고 고백했다.
한편, 차수연이 가진 녹음기를 손에 넣기 위해 양훈은 수연과 민철의 딸 지유(박서경 분)를 납치했다. 수연이 지유를 찾아 온 순간 양훈이 등장하며 비웃었다. 결국 수연에게 녹음기를 넘겨받은 그는 두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 수연은 “지유를 보내주면 영원히 입 다물게”라고 외쳤지만 그는 두 사람을 가두고 유독가스로 살해하려고 했다.
이때 민철이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고 건물 안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두 시림이 간신히 문을 부수고 탈출하려는 찰나, 도와달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결국 딸을 먼저 내보내며 차수연은 “아빠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하며 여자를 구하러 다시 들어갔다. 여자의 정체는 양훈이 자신의 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데려온 화진(한수아 분)이었다. 수연은 화진을 데리고 탈출하려 했지만 화진이 정신을 잃었고 이때 민철이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다. 이때 벽이 무너져 내렸고 민철은 두 사람을 구하고 부상을 입었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수연에게 그는 “미안해하지 마. 당신이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았어야 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뭘 했는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았어야지”라며 아내를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건물이 무너지기 가운데 화진을 데리고 나가라는 민철. “난 당신 버리고 못 간다”라고 울부짖던 수연은 금방 올 테니 버티고 있으라고 말했고 화진을 데리고 건물을 나섰다. 결국 수연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고 남편이 자신과 딸을 구하고 희생했음을 알고 오열했다. 현민철은 가족들을 구하고 건물더미 속에서 실종된 상황. 결국 차수연은 15년 전 사건에 대해 모든 진실을 고백하며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스스로 폭로했고 양훈은 물론 이와 연루된 비리 정치인과 고위층의 죄를 폭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