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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딛고… 서예지·황정음, 故 이순재 향한 먹먹한 추모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서예지, 3년 만의 복귀 앞두고 올린 먹먹한 추모
앞서 지난 5월 드라마 ‘인간의 숲’ 출연 제안을 두고 복귀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던 서예지는 논란 이후 3년 만의 활동 재개가 관심을 모은 상황이었다.
서예지는 2021년 가스라이팅 의혹을 비롯해 각종 논란에 휩싸인 뒤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드라마 ‘이브’를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멈췄고, 이후 전속계약 체결·악플러 고소·‘백반기행’ 출연·‘SNL코리아’ 등장 등 조심스런 행보로 여론과 마주해왔다.
그런 그가 25일, SNS를 통해 고(故) 이순재에 대한 추모글을 올리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서예지는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라며 생전의 따뜻한 인연을 되새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습실·촬영장 등에서 이순재와 나란히 서 있거나 따뜻하게 포옹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두 사람이 함께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시절부터 이어진 깊은 신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서예지는 과거 ‘꽃보다 할배’ 출연을 앞둔 이순재에게 스페인어 회화 노트를 직접 만들어줬던 일화가 다시 조명되며, 그의 추모에 더욱 진정성이 실렸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 황정음, 43억 횡령 사건 후 첫 메시지는 “이순재 선생님, 따뜻했던 아버지…”
배우 황정음은 최근 약 43억 원대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2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항소 포기와 함께 형이 확정되며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론의 시선이 여전히 싸늘한 가운데, 그는 판결 확정 약 한 달 뒤인 25일 고 이순재를 향한 추모글을 조심스럽게 올렸다. 황정음은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겐 따뜻했던 아버지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붕 뚫고 하이킥’ 촬영 당시 이순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밝게 미소 짓고 있어, 당시의 끈끈한 호흡을 떠올리게 했다. 황정음은“정음이는 영원히 선생님 기억할게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안 좋은 여론 속, 한 마음으로 고인 추모 “영원히 기억하겠다”
서예지는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황정음은 여론의 비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추모글을 올린 만큼 두 사람의 메시지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두 배우 모두 고인과 작품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쌓았던 만큼,“논란과 사건을 넘어, 선배를 향한 진심만은 숨기지 않았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故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