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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유퀴즈' 측이 선공개한 영상을 통해 이재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12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던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재는 "'케데헌' 루미 역을 맡은 작곡가 이재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재는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의 작곡가이자 주인공 루미 목소리를 맡았다.
이재는 '골든'을 비롯해 '케데헌' OST 'How It's Done', 'Takedown', 'What It Sounds Like', 'Soda Pop', 'Your Idol', 'Free' 등 다수의 곡에 작사, 작곡, 편곡 등 작업을 했다.
작곡가 이재는 '골든' 노래에서 루미 파트를 맡았는데, 높은 음역대를 무리 없이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그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해온 가수 지망생이었다. 데뷔가 몇 차례 무산되고 작곡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유재석은 이재에게 "이재 씨의 이야기도 화제가 됐다. SM 연습생만 12년을 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재는 "오래했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소녀시대 유리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전하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재는 계약해지 당시를 떠올리며 "택시 타면서 눈물이 나더라. 열심히 해도 안되는구나. 너무 미안했다. 너무 오랫동안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그걸 이루지 못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었다. 한 달 동안 울고 자다가 일어나고. 아이돌 K 팝에 원망이 많았다. 상처 많이 받았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연습생이 끝나고 음악 좋아하니까 작곡을 시작했다. 카페 오픈부터 마감까지 노래를 만드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재는 레드벨벳의 '싸이코', 에스파의 '드라마', '아마겟돈'을 비롯해 트와이스, 카드, 람킴, 피프티 피프티, 르세라핌 등 다수의 곡을 작곡했다.
유재석은 "이걸 이재 씨가 다 했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빌보드 '핫 100' 8주 연속 1위, '핫 100' 역사상 K팝 최초 1위를 달성한 점이 언급되자, 이재는 "제일 인상 깊었던 게 싱어롱 행사가 있었는데 모든 아이들이 한국말 하는 게 진짜 신기했다. 너무 한국어를 넣고 싶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너무 자랑스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늘(2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