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지난 29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11만6300명이 극장을 방문하여 전날 대비 3배 이상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문화가 있는 날' 특수를 맞아 '퍼스트라이드', '베이비걸', '하얀 차를 탄 여자', '블랙폰2', '이노센스', '바얌섬', '라리랑', '1980 사북' 총 8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개봉했다. 코미디, 스릴러,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8작 8색'의 장르 영화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가장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은 '퍼스트라이드'. 유치원부터 30대까지 인생을 함께한 다섯 친구들이 첫 번째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는 코미디다. '퍼스트라이드'는 지난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8만2692명 관객을 동원하며 무려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꺾고 정상에 올라섰다. '퍼스트라이드'는 배우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배우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주연을 맡은 '호화 라인업'에 개봉 전 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현재 군복무 중인 차은우의 첫 번째 주연작 이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만큼 이른바 '간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웃음보다 자극적인 로맨스를 기대하는 관객에겐 '베이비걸'을 추천한다. '베이비걸'은 성공한 CEO 로미(니콜 키드먼)가 커리어와 가족 모두를 걸고 청년 인턴 사무엘(해리스 디킨슨)과 벌이는 격렬한 불륜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다. 29년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사회가 다스리는 금기의 욕망을 관능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불륜이라는 민감한 소재와 동시에 서로의 결핍 속 욕망을 쥐어 흔드려는 심리전을 유려하게 다룬다. 주연을 맡은 배우 니콜 키드먼은 "욕망과 갈망, 진정한 자아, 비밀, 행동 방식을 탐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58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7위라는 준수한 스타트를 끊었다. 땀을 쥐는 스릴과 무거운 스토리를 원한다면 '하얀 차를 탄 여자'. 영화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드라마 '마이 유스'의 연출을 맡은 고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라는 진한 소재를 바탕으로 서사를 전개해 나간다. '게이트' 이후 8년 만의 스크린을 찾는 배우 정려원, 그리고 '기생충', '좀비딸',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친근한 배우 이정은의 호연을 감상할 수 있는 웰메이드 스릴러이기도 하다. 서늘한 가을인 만큼 공포영화는 어떨까. '블랙폰2'는 충격적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피니에게 다시 울린 전화벨과 함께 나타난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의 복수가 시작되는 호러 무비. 전작인 '블랙폰'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 네 번이나 노미네이트 된 할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가 살인마 그래버 역을 맡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