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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2회에는 고다림(안은진)과 공지혁(장기용)이 키스를 한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다림은 공지혁과 키스 후 설렘과 복잡한 감정을 보였다. 그런 고다림에게 전 남친이 나타나 물병을 건넸다. 그는 "너 긴장하면 입술 바짝 마르잖아"라고 말했고, 자리를 떠나려는 고다림의 손목을 붙잡아 멈춰세웠다.
전 남친은 고다림에게 "어울리지도 않는 드레스에 춤까지 추고, 고생이 많던데. 그거 다 헛수고로 만들고 싶어? 그래도 효과가 아주 없진 않더라. 내 시선 한 번 끌어보겠다고 다른 남자랑 키스까지 하는 거 보니까 나도 달아오르더라고"라며 "이따 새벽에 나와라. 옛정을 생각해서 기회를 주겠다는 얘기야. 따로 방 잡고 문자 보낼게"라고 말했다.
고다림은 어이없어 하며 "너 진짜 못 본 사이에 아주 어마어마한 XXX가 됐구나? 상종을 말아야지"라고 받아쳤고, 전 남친은 "어마어마한 엘리트가 됐지. 네 남친이란 자식이 스카우트하려고 생쇼를 벌일 만큼. 네가 내 제안에 적극적일수록 나도 그 스카우트 제안 적극적으로 검토할 작정이거든. 그러니까 상부상조하자고. 너도 돈 벌면 좋잖아"라며 고다림의 머리를 만졌다.
고다림이 그의 손길을 거부해도 전 남친은 "야, 적당히 튕겨라. 좋으면서"라며 억지로 끌어당겼다.
이때 공지혁이 나타나 전 남친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전 남친은 코피를 흘리며 "야, 너 얼마짜리 실수를 저질렀는 줄 알아?"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공지혁이 그를 참교육했다. 전 남친이 "너 1조라며. 1조가 장난이야?"라고 하자, 공지혁은 "1조가 아니라 100조를 줘도 너 같은 쓰레기랑은 일 안 한다. 가라"라며 고다림을 구했다.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죄송해요. 제가 도움이 안 됐죠?"라고 물었고, 공지혁은 "도움 됐습니다. 저런 사람은 같이 일해봤자 나중에 더 큰 사고 쳐요"라고 답했다.
고다림은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인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공지혁은 "사랑이라고 착각한 거죠. 애초에 진짜 사랑이란 게 있긴 한가"라고 반응했다. 이에 고다림은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니죠. 진짜 사랑이 왜 없어요. 사랑은 분명히 있어요. 사랑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사람만 있을 뿐이지"라고 말했다.
공지혁은 일적으로 키스한 것이라 말하는 고다림에게 자신은 사적으로 한 것이라며 내일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해변에서 돌아온 고다림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공지혁은 '키스 잘하는 법'을 검색하고, 동료에게 "너는 완벽한 키스란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물었다. 전화를 끊은 뒤에는 "아니 해가 왜 이렇게 안 떠?"라며 귀여운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