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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날 기안84는 북한산 근처에서 전역한 지 8일된 박재정을 만났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영화 ‘파묘’ 자문으로도 알려진 무속인 고춘자·이다영의 신당이었다.
이다영은 기안84의 손을 보더니 “기가 강하다”고 말한 뒤, 방울을 흔들며 목소리를 바꿔 “사주에 금전이 들어와도 그 금전으로 명을 때워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마음이 여리고 퍼주는 기질이라 욕을 먹는 형국. 올해는 잘 넘어가지만 내년 운은 매우 좋지 않다. 관재·관청·인간의 배신수가 있다. 잘 다지고 넘어가라.”라고 경고했다.
이다영은 기안84에게 “윗대에서 쌓아온 공덕 덕에 과분하게 먹고사는 것”이라며 “최근 3년 운이 너무 빠르게 좋게 흘렀다. 돈이 막 들어오는 기운이지만, 내년엔 흐트러지고 크게 터진다. 지금 연예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용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사랑받는지 모르겠다.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이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고, 이다영은 “아버지가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영은 “과분한 사랑이 내년엔 독이 되어 돌아온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후 고춘자가 기안84의 상담을 이어받았다.
그는 “술 한잔씩 하냐”고 묻더니, 기안84가 “오토바이만 운전한다”고 하자 즉시 “안 돼. 하지 마. 사고날 운세야” 라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기안84가 “그럼 다 팔아야겠다. 씽씽이는 되나?”라고 묻자 고춘자는 “좀 자제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기안84가 “뭔 낙으로 살아야 하나? 맥주 한 캔은 되나요?”라고 되묻자 현장은 더욱 폭소로 이어졌다.
이어 고춘자는 “마음이 너무 여려, 누가 힘들다며 울면 자기 것을 빼서 줄 사람. 그래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안84는 “가진 게 없을 땐 겁이 없었는데, 잃을 게 생기니 겁이 난다”고 털어놨고, 고춘자는 “겁을 내야 한다. 요즘 연예계에서 안 좋게 당하는 연예인이 많은데, 겁이 없어서다. ‘괜찮겠지’ 하면 반드시 두들겨 맞는다”며 경고했다.
기안84는 마지막 질문으로 “배신자가 누굴까?”라고 묻자 고춘자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고 답해 의미심장함을 남겼다.
한편, 기안84는 1984년생으로 올해 41세. 만화가이자 방송인으로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