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6 조회
- 목록
본문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의 배우 지현우가 대통령 당선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말했다.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링크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호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지현우와 유진은 각각 공장 노동자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거쳐 마침내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현민철 역과, 그런 민철을 무에서 유로 만든 킹메이커 차수연 역으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이민영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민철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신해린 역을 맡아 극에 미스터리함을 더할 예정이다.
지현우가 미니시리즈에 돌아오는 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이후 약 5년 만. 오랜만에 짧은 호흡으로 대중과 만나게 된 그는 "기존에 주말 연속극을 할 땐 한 주에 방송이 두 개씩 나가야 하다 보니까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대본을 분석하는 시간이나 여유가 없어서 항상 아쉬움을 안고 집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작품은 처음부터 대본이 많이 나와 있어 천천히 준비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현우는 촬영 과정에 대해 "이번 작품이 재밌는 게 신이 길다. 한 신 한 신이 다른 작품에 비해 두 세배 정도 긴데, 그만큼 대사량도 많다. 심지어 대통령이다 보니 연서 신도 많다. 이걸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극 중 현민철의 슬로건인 '진심을 다하겠습니다'가 떠올랐다. 내가 진심을 다해 대본에 있는 텍스트를 그대로 잘 전달하면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을 거라 확신했고, 실제로 국회의사당을 찾아가 혼자 중얼중얼 하며 연습하기도 했다. 그런 경험과 노력들이 촬영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레이디'는 오늘(24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