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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셰프’ 논란 속 손의 정체가 밝혀졌다.
12월 1일 방송된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특별보호구역 ‘펭귄마을’로 도시락 배달에 나선 대원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3화 예고편에는 한 인물이 펭귄의 꼬리를 들어 올리거나 무릎 위에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여기에 임수향과 백종원 음성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출연진이 펭귄을 함부로 만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극에서는 연구 목적이 아닌 경우 펭귄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일부 시청자는 해당 장면을 문제 삼아 남극환경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펭귄의 꼬리를 들어 올린 사람은 출연자가 아니라 연구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실제 방송에서는 연구원을 제외한 출연진이 펭귄을 직접 만지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채종협과 수호는 연구원 옆에서 펭귄 신체 검사 수치를 기록했고 백종원과 임수향은 위치추적기 부착 작업을 보조했다.
사전 허가를 받은 연구원만이 펭귄을 직접 다뤘다. 논란이 됐던 꼬리를 들어 올리는 장면 역시 연구원이었다. 임수향이 만진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던 장면도 연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수향은 "펭귄 연구팀이 정말 고생하시더라. 사명감이 없으면 못할 거 같다"고, 채종협은 "잠깐 장갑을 벗었는데 손도 얼어서 쓰기 힘들었다. 배도 많이 고프실텐데 그걸 참아가면서 연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멋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