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리, '황동주 친딸' 아닌데… "우리 아빠 음치, 유전자의 힘 놀라워" ('마리와')

작성일 2025.11.26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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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리, '황동주 친딸' 아닌데… "우리 아빠 음치, 유전자의 힘 놀라워" ('마리와')

25일 저녁 KBS 1TV 일일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는 아빠 강민보(황동주 분)를 향한 강마리(하승리 분)의 애틋한 마음이 그려졌다.
강마리는 이강세(현우 분)에게 스탠드를 공짜로 얻었다고 자랑했다. 이강세가 "스탠드? 갑자기 왜?"라고 묻자, 강마리는 "아빠 이사도 하셨는데 선물 하나 해드리려고"라고 답했다. 이어 "새 거로 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가난한 인턴이라"라며 아쉬워하자, 이강세는 "마리가 아버지 생각 엄청 많이 하네"라며 흐뭇해했다.
강마리는 한동안 냉전 상태였던 아빠와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의 관계가 좀 더 가까워진 것도 기뻐했다. 강마리는 "우리 아빠가 어제 엄마랑 술 한 잔하면서 노래부르는 거 봤다"며 "내가 우리 아빠 딸 맞긴 하더라. 몰랐는데 우리 아빠 엄청 음치였다. 진짜 유전자의 힘은 놀랍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보가 마리 친부가 아니란 사실을 아는 이강세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중고 거래를 위해 지하철 역에 들른 강마리는 누군가 자신의 닉네임을 부르자 반가운 얼굴로 돌아봤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표도기(김영재 분)였다. 표도기는 "닉네임이 '민트돼지'라니 완전 반전이다. 이렇게 만났는데, 밥이나 먹자"며 강마리를 식당으로 데려갔다.
표도기는 식사하며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채팅창에 올려놔"라며 "특별히 더 싸게 넘길 테니까"라고 말했다. 강마리가 "뭐뭐 있는데요"라고 묻자, 표도기는 "생필품 거의 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빌라 투룸에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표도기는 "의사 가운 벗으니까 사람이 좀 달라보이지. 말도 많고. 일종의 반전 매력"이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문자하는 강마리에게 "남친?"이라고 물었다.
강마리는 "아니요. 엄마예요. 언제 들어오냐고"라고 거짓말했다. 표도기는 "하기야, 의대 인턴이 연애하는 건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불가능한 일"이라며 "내가 인턴 때 연애하는 애들 중에 끝까지 잘된 애들을 못 봤어"라고 말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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