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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공효진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털어놨다.
12월 8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층간 성음(?) 난무하는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 대환장 잡도리 파티'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늬는 "정우 감독님을 현장에서 유일하게 잡는 게 오로지 공효진"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감독 의자 바로 뒤에 앉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모르겠다. 내가 원래는 아닌데 저는 좀 오빠를 잡는 편인 것 같다. 동갑이나 동생들보다 오빠만 잡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가 있다. 조금도 덜 친하면 절대 있을 수 없는, 감히 하정우에게 저럴 수 있는 건 오직 공효진"이라고 힘을 보탰다.
하정우는 "'윗집 사람들'을 준비하는 기간도 배우들이 엄청 힘들었을 거다. 리딩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 계속 바뀌는 분들과 새롭게 나오는 것들을 계속 수정했다. 거의 매일 수정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좋은 의미로 효진이는 저한테 진짜 좋은 프로듀서였다. 왜냐하면 옆에서 쉽게 저한테 얘기를 못한다. 효진이가 그 역할을 되게 많이 해줬다. 그런데 그게 처음부터 너무 스트레스였다. 사사건건 뭐, 1부터 1000까지 다 얘기를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하정우는 "할 말 없는 것까지 건들더라. 준비가 부족한 것도 여지없이 다 지적했다. 이 영화가 끝나고 맹장이 터져서 수술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80%는 공효진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정우는 "공효진 18번이 뭐냐면 '요즘 오빠 말 나와'라고 한다. 처음에는 '우리 뭐, 다 그런 거 아니야? 신경 쓰지 마. 됐어. 괜찮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전화해서 '효진아 누구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제가 '안 해줄 거야'라고 하면 '오빠가 수습은 해야 할 거 아니니?'라면서 근원지를 찾아야 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하정우는 "가스라이팅을 한다.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