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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종결' 김히어라, 당당한 복귀 "연기 못한 시간, 회피한 적 없다" (구원자)[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xportsnews/20251022195147844nasm.jpg)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준 감독과 배우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가 참석했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인기를 얻던 김히어라는 지난 2023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후 학폭 제기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갈등 풀기에 나섰다. 그 후 지난해 4월 서로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갈등이 해결됐음을 알린 바 있다.
이후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무대에 다시 서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고, '구원자'에서 이유 모를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물 춘서로 분하며 첫 상업영화에 도전했다.
이날 김히어라는 "이전에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어서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다.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서 깊은 대화를 통해 오해했던 부분을 잘 풀었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각자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 이후의 시간들, 제가 활동하지 못하고 있던 시간들을 절대적으로 회피하고 있거나 억울하게 생각한 적 없다. 그것 또한 제가 경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꽉 차게, 깊이 연기 공부를 하면서 하루도 제 머릿속에서 연기 생각을 안한 적이 없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또 "조금 더 단단해지고 깊이 배우로서 성찰해나가면서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기적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제가 춘서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훨씬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말하고 있는 기적과 저주에 대해 얘기하면서는 "기적을 바라는 것도 있지만, 제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기적이라는 걸 깨달으면서는 하나하나 절실하게 감사히 임하게 됐다. 그래서 이후에 많은 활동들을 더 깊이 스스로 성찰하면서 더 겸손하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구원자'로 김히어라와 처음 작업한 송지효도 "정말 집중력이 너무 좋고, 에너지가 굉장한 친구더라. 즐겁게 작업했고, 김히어라라는 친구를 정말 좋아하게 됐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구원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주)마인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