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학폭 논란 후 복귀' 김히어라 "'참 귀한 배우' 듣고싶다" 눈물 [N인터뷰]](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NEWS1/20251023123315986ubyw.jpg)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 주연 김히어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용순, 열여덟 번째 여름'(2014) '용순'(2017)의 신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히어라는 극 중 아들 '민재'를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춘서' 역을 맡았다. 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온 불행이 영범의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과 연관돼 있음을 직감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영범 가족을 집요하게 쫓기 시작하며 점차 동물적인 본능을 드러낸다. 이날 자리에서 김히어라는 영화로 복귀를 더욱 알리게 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앞서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주목받았던 지난 2023년 9월 학창 시절 일진설이 불거졌고, 지난해 4월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김히어라는 "너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많았다"고 운을 뗀 후 "그래도 영화라는 작업은 사전 작업을 모두 거치고 1년 후에 결과물이 나온다, 그 사이에 뮤지컬을 하면서 관객을 직접 만나본 건 일종의 사전 연습 같았다"며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는 생각보다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컸던 것 같았고 다행히 선배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응원과 지지를 해줘서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히어라는 '학폭 논란'을 겪은 이후 생각과 춘서를 연기하며 느낀 점도 밝혔다. 그는 "춘서와 다른 면이 있다면 저는 약간 지켜보는 사람인 것 같았다"며 "춘서는 그걸 지키려고 뺏기지 않으려고 싸우는 캐릭터지만 저는 제 상황을 그냥 받아들였던 것 같았다, 누구에게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있고 춘서도 원해서 그런 삶을 선택한 게 아닌 것처럼 나에게 벌어진 일 역시 그런 일이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다음부터 내가 해내야 하는 건 뭘까, 어떤 걸 공부해야 하지 생각했고 어떤 일이 있어도 배우로서 선택받고 계속 연기할 수 있으려면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연기로 보여주는 것뿐이니까, 한 명 한 명 붙잡고 해명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고백했다. 김히어라는 공백기 동안 미국에 가게 된 과정도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