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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박중훈은 절친 허재, 김민준과 함께 출연해 인생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영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안성기를 언급했다.
박중훈은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네 작품을 함께했다”며 “아시다시피 지금 선배님 몸이 많이 안 좋다. 얼마 전에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힘이 없으셔서 조용히 웃으시더라. 눈물이 날 뻔했다”며 울컥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2023년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항암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실제로 지난해 배우 정경순이 공개한 사진 속 그는 김혜수와 함께 밝은 미소를 보이며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돼 투병 중인 상황이 알려지며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2년 넘게 치료를 이어왔다. 당시 그는 “조혈모세포 치료를 권유받았지만, 너무 고통스러워 거절했다”며 힘겨운 치료 과정을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안성기. 수십 년간 한국영화의 정신을 지켜온 그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꼭 회복하시길”, “한국 영화계의 큰 어른이 다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