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촬영 때보다 현재는 10kg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넷플릭스 '기리고' 캐스팅이 잠을 못 잘 만큼 기뻤다고 전했다.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
현우석은 영화 속 모습보다 현재는 10kg 감량한 상태라고. 당시 앳된 고등학생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증량한 것이라고 한다. 현우석은 "풋풋하게 찍었던 영화다. 언제쯤 개봉할지 기대하고 있었다. 관객들이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추워지는 시기에 잘 어울리는 영화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현우석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기리고'이다. '기리고'는 무엇이든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를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된 고등학생들이 기리고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지난 8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현우석은 '기리고'에서 코딩에 관심이 많아 기리고에 얽힌 비밀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브레인' 하준 역을 맡았다. 현우석에겐 '기리고'가 사실상 상업 작품 첫 주연작이다.
'기리고' 캐스팅 소식에 현우석은 "엄청난 도파민 때문에 3일간 잠을 못 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독립영화와 상업 작품의 차이는 못 느꼈다. 같은 현장이라고 느꼈다. 다만 긴장도가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요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하루이틀 할 거 아니니까'이다. 꾸준히 오래 천천히 가고 싶다. 나중에 출연작 하나하나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만큼 괜찮을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해내고 싶다는 뜻이다"고 답했다. 또한 "어느 한 영화를 보고 큰 공감을 얻어서 '진심으로 연기한다면 배우는 누군가를 공감할 수 있게 하는구나' 싶었다. 앞으로의 궁극적인 목표도 공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019)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 현우석은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오승권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TBC '라이브온', SBS '치얼업' 등 청춘 드라마를 통해 소년의 얼굴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너와 나의 5분'에서는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소년 재민 역을 맡았다.
'너와 나의 5분'은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