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중대발표...임신 아닌 다이어트 "40kg 감량할 것" (동상이몽2)[전일야화]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13호 개그맨 부부' 홍윤화♥김민기가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김민기 부부는 결혼 8년차에도 뽀뽀로 아침을 시작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홍윤화는 곧바로 체중계 앞으로 향했다. 공복 몸무게를 확인하려고 한 것. 
홍윤화는 몸무게를 확인한 후 체중계를 향해 "아침부터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윤화는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동상이몽2' MC들은 임신, 이민 등을 예상했지만, 다이어트였다. 홍윤화는 "인생에서 마지막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제가 결혼을 할 때 30kg정도 뺐는데, 결혼 후에 살이 엄청 쪘다"고 했다. 
홍윤화는 "자다가 숨쉬기가 힘들어서 깰 정도였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프고 우울하고 힘들더라. 그래서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가장 먼저였다"고 다이어트를 다시금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40kg 빼기 프로젝트다. 지금도 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어디가 빠졌냐'고 하실텐데, 27kg을 뺐다가 가을이 되면서 5kg이 쪘다. 올해까지 남은 20kg을 빼겠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지금까지 한 다이어트 종류만 100가지는 될 것 같다.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하든 살이 다 빠지긴 한다. 문제는 '그걸 유지할 수 있느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식단과 운동을 과하게 했다. 그러니까 보상 심리가 생기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음식을 바꿔먹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했다"면서 "저당, 저염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빼야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홍윤화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홍윤화는 당근, 오이, 양배추, 양파, 사과 등 채소와 과일을 잔뜩 준비해 손질했고, 이어 수제 고추장까지 뚝딱 만들었다. 홍윤화는 수제 고추장과 두유면을 이용해 비빔면을 만들었고, 이어 두부 반죽으로 만든 두부 와플, 당근 수프까지 푸짐한 다이어트 한상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는 김민기에게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굵은 체인으로 금팔찌를 해달라"고 했고, 김민기는 "금 10돈 정도 한다"면서 곤란해했다. 이에 홍윤화는 "금 10돈이면 800만원 정도 하는거냐. 그럼 안되겠다"고 시무룩해하자, 김민기는 "해주겠다"면서 홍윤화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