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인선, 쓰러진 혈육 모습에 '오열' [종합]

작성일 2025.11.30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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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인선, 쓰러진 혈육 모습에 '오열' [종합]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34회에서 지은오(정인선)의 간 기증을 말리는 한우진(김준호)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간 이식 수술을 앞둔 한우진은 갑작스럽게 지은오를 찾았다. 그는 할아버지 장례식이라고 거짓말하며 마지막으로 지은오를 보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지은오는 서울을 떠난다는 한우진을 걱정했고 한우진은 고성희(이태란)에게 간 기증을 요구받는 지은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우진은 "너는 너 아니면 죽겠다고 하는 남자를 만나라. 다정하고 솔직하고 뒤끝없고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을 만나라. 너도 이제 30대라 걱정돼 그런다"면서 "네 못된 생모가 간 이식 때문에 접근했었다고 하지 않았냐. 그거 절대 해주지 말라는 부탁을 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지은오는 "역시 넌 내편이다. 내 편인 사람들은 다 해주지 말라고 하더라. 난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라 부담됐었다. 혈육이기도 하지 않나"라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우진은 "혈육은 무슨 혈육이냐. 같이 살아야 혈육이라고 할 수 있는 거다. 이상한 옛날 방식으로 죄책감을 가지지 마라. 이식을 해줬다가 너한테 안 좋을 수도 있다"라며 만류했다.
고성희(이태란)는 아들 한우진의 퇴원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고성희는 우진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으나 초기화된 휴대폰을 받아 당황했다.
그는 인근 CCTV를 수집했고 휴대폰 복구를 위해 사설 업체에 맡겼다. 고성희는 "네가 이러면 안 된다. 내가 해 놓은 게 있다"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복구된 휴대폰을 받고 마지막으로 연락한 인물이 지은오임을 알게 됐다.
심지어 한우진과 지은오가 친구 사이였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에 고성희는 지은오를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네가 어떤 사람을 죽이는지는 알아라. 죽일만하냐"라며 한우진이 지은오의 오빠라는 사실을 밝혔다.
고성희는 지은오에게 한우진을 찾아내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핸드폰도 지우고 사라졌다. 절망 때문일 거다. 네가 조금만 일찍 받아줬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 네가 네 모든 기억을 총 동원해 찾아내라. 이렇게 약한 아이라서 내가 숨겼던 거다. 어디선가 죽어갈지도 모른다 속이 시원하냐"라며 분개했다.
지은오는 한우진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정말 죽을 생각인 거냐. 내가 우진이라면 어디에서 죽고 싶을까. 쌍둥이들은 느낌으로 통하는 게 있다고 했다"라며 그가 남긴 이야기를 재차 생각해 봤다.
그는 '근처 숲에 오두막 같은 곳에서 머무를 예정'이라는 한우진의 말에서 단서를 얻어 대학 시절 방문했던 숲 속 캠핑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그는 "왜 어제 말 안 했냐. 네가 죽으면 내가 어떻게 살라는 거냐. 너네 엄마보다 네가 더 나쁘다. 네가 사라지면 너네 엄마가 나 안 찾을 것 같냐"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지은오는 나무 뒤에 쓰러져 있는 한우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한우진을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정인선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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