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김재중 “너무 서운하다” 심경 토로…母 “나 죽으면 그때” (편스토랑)

작성일 2025.11.01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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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재중 “너무 서운하다” 심경 토로…母 “나 죽으면 그때” (편스토랑)

김재중 엄마가 아들 김재중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담긴 일기를 공개했다.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의 깜짝 선물과 엄마의 오래된 수첩에 담겨있던 진심이 그려졌다.이날 김재중은 앞서 엄마가 보여준 시들을 엮어서 한 편의 시집으로 만들어 아버지 손에 들려보내는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김재중은 시집에 엄마 유만순 여사의 사인에 뽀뽀까지 받았다.사진의 시집을 들여다보던 엄마는 “아들한테 또 하나 줄 게 있어. 아들이 군대 갔을 때 쓴 거. 안 줬어 여지껏.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그때부터 일기를 쓴 거야 너에 대해서”라고 고백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엄마는 품에서 수첩을 꺼내들고 “2015년 3월 31일에 사랑하는 아들이 군입대하는 날”이라며 읽다가 목이 매이는 듯 “네가 읽어 눈물 나서 못 읽겠다”고 김재중에게 수첩을 넘겼다.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재중은 “진짜 속상했어요. 너무 늦게 봐서”라며 “제가 30살에 군대를 갔는데 엄마 눈에는 3살 짜리 애로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엄마의 수첩에는 1누나부터 8누나까지 롤링페이퍼처럼 쓴 편지도 있었다.김재중은 “너무 서운하다. 이걸 왜 지금 줘. 9년이 지났는데”라고 토로했고, 엄마는 “미안혀”라고 쿨한 사과를 한 뒤 “나중에 나 죽으면 나오겠다. 그때 보겠지. 그렇게 생각했어”라고 말했다.김재중은 “엄마가 나 죽으면 보겠지, 라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슬펐다”며 “입대 시절 나만 가족을 그리워하나? 너무 가끔씩 생각하는 것 같다고 생각 했는데 매일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던 나를 혼자 질타했다”고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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