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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같이 삽시다' 사공주가 각 분야의 장인들을 찾아 부여로 향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비 공예마을로 떠나는 네 사람은 “오늘 완전 장인 파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우리도 몇십 년 했으니 장인 아니냐"며 고연차 장인임을 어필했고, 홍진희는 "나는 장모라는 말은 평생 들을 수 없는 말이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54세 미혼인 황석정은 "나도 그래요"라며 공감했고, 홍진희와 박원숙은 "너는 아직 모르지"라며 포기하는 황석정의 모습에 분노했다. 혜은이는 "석정이는 결혼해도..."라며 말을 더했다.
황석정은 "내가 결혼을 포기한 이유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모두의 집중을 한눈에 받은 황석정은 "남자들이 어린 애들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내가 반갑다고 다가가면 뒷걸음질친다. 내가 무섭다더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황석정은 "모르겠다. 나는 내가 보기엔 되게 여성스러운 것 같다"며 자신을 무서워하는 남자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고, 박원숙은 "근데 오늘 의상이나 모자도 저번보다 훨씬 (부드럽고 여성스러워졌다)"며 위로를 건넸다.
박원숙의 위로에 황석정은 "그래서 이제는 좀 밝게 가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고, 박원숙은 "그래, 좋아"라며 호응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공예마을로 떠난 사공주는 젊은 공예 장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예부부'인 장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사공주는 또다른 공예 장인과 마주했다.
공예 장인은 "저는 아직 솔로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고, 황석정은 "아직 솔로? 저도 아직 솔론데..."라며 어필했다. 이에 박원숙의 "너무 어필한다"며 정곡을 찌르자 민망한지 웃음을 보였다.
혜은이는 "두 사람 보면 부러울 때도 있겠다"며 위로를 건넸고, 홍진희는 "이상형이 뭐냐"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건넸다.
이에 공예 장인은 "저는 예쁜 여자 있었으면 좋겠다. 예쁜 게 좋다"며 솔직한 이상형을 늘어놓았고, 황석정은 "너무 솔직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예 장인은 "제 눈에만 예쁘면 됐죠"라며 수습했다.
황석정은 "꼭 만나셨으면 좋겠다. 밖으로 나가서 낯선(?) 여자분들도 만나시고..."라며 솔로 동지에게 조언을 건넸고, 이에 홍진희는 "알아서 사시겠지. 너나 잘 살아"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