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별거한 '각집 부부', 대화 중 갈등 폭발…"배려 전혀 없다, 말하기 싫어" 분노 (결혼지옥)[전일야화]

작성일 2025.12.09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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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별거한 '각집 부부', 대화 중 갈등 폭발…"배려 전혀 없다, 말하기 싫어" 분노 (결혼지옥)[전일야화]

8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15년째 따로 살며 일상적인 대화조차도 나누지 않는 '각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세 집을 오가며 15년째 각집 살이 아닌 각집 부부로 살아온 두 사람은 오은영 박사 앞에서 서로를 향해 15년 간 쌓아온 원망을 토로하며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날 남편은 오랜만에 아내가 있는 집으로 방문했지만, 살가운 아내의 말에도 아무런 반응 없이 입을 굳게 닫은 채 식사에 집중했다.
남편은 "2년 전부터는 대화를 아예 안 했다. 딸이나 손주가 와야 서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했지, 집에 있을 때는 제가 피했다"고 고백했다.
식사마저도 함께하지 않는 두 사람. 아내는 "그동안 너무 멀리 따로 살았기 때문에 같이 식사하는 게 남편이 불편할까 싶어 편하게 드시라고 한 거다"라며 따로 식사를 한 이유를 밝혔다.
식사를 마친 후, '각집 부부'가 드디어 서로 마주앉았다. 남편은 조심스럽게 "부부 갈등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게 아니라 10년 이상 이어져 왔다. 그동안 내 마음을 좀 단절시킨 것 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남편은 "내가 사업을 정리하고, 가정생활에 대한 모든 부분을 결정할 때 나하고는 크게 상의하지 않은 게 나는 나름대로 힘들었다"며 고백했고, 아내는 "당신이 집에 안 들어오지 않았냐. 관심이 없고, 우리가 그런 대화를 해 본 적도 없지 않냐"며 분노했다.
남편의 말은 듣지 않은 채 서운함만 털어놓는 아내의 모습에 남편은 "누가 잘못했는지 계산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이야기를 전했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을 또 끊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은 "내가 말할 차례다. 그 말투나 말하는 거에서 보면 확 속을 뒤집고, 하나도 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대화가 하기 싫었던 거다"라며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아내의 대화 패턴에 속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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