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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오아시스가 만든 환상적인 밤(종합) [N현장]](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NEWS1/20251021220513394svfo.jpg)
2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재결합한 오아시스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개최하는 내한 콘서트다. 이날 오아시스는 공연 시작 시간에 맞춰 서울 내한 공연을 강조하는 VCR과 함께 등장했다. 이후 오아시스가 첫 곡 '헬로'(Hello)를 열창하며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하자, 관객들은 16년을 기다려온 밴드에게 큰 함성을 보내면서 쌀쌀한 날씨였던 고양종합운동장을 5만 5000명의 호흡으로 금방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는 '에퀴에스'(Acquiesce)를 부르면서는 오랜 기간의 불화를 지워버리듯 완벽한 음악 호흡으로 공연장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이후 이들은 '모닝글로리'(Morning Glory)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를 계속해서 선보이면서 왜 자신들이 '브릿팝의 황제'라고 불리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오아시스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음악을 채웠다면, 관객들은 자신들의 떼창으로 이들의 열정에 화답했다. 또한 무대 막간에는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오아시스"를 연창하는가 하면, 스탠딩 구역 곳곳에서는 무리가 모여 강강술래를 추는 모습도 보여 공연장을 찾은 모두가 가슴이 뛰게 만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에 리암 갤러거는 공연을 즐기고 있는 팬들에게 "뷰티풀! 뷰티풀!"이라는 말을 연신 쏟아내면서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시간 동안 공연을 소화한 오아시스는 그들이 남긴 23곡의 히트곡들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썸 마이트 세이'(Some Might Say), '브링 잇 온 다운'(Bring It On Down), '시가렛 앤드 알코올'(Cigarettes & Alcohol), '페이드 어웨이'(Fade Away), '슈퍼소닉'(Supersonic), '토크 투나잇'(Talk Tonight), '디쥬 노우 왓 아이 민?'(D'You Know What I Mean?),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왓에버'(Whatever), '라이브 포에버'(Live Forever) 등의 곡이 세트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앙코르 무대였다. 오아시스는 자신들의 최대 히트곡인 '더 마스터플랜'(The Masterplan),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를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 쏟아냈고, 팬들은 이에 떼창을 끝없이 쏟아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91년 데뷔한 영국 밴드로,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브릿팝의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형제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는 숱한 불화를 빚어왔고, 결국 지난 2009년 8월 28일 공식 해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