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공개…스피릿 핑거스 PD "오랜 기다림 울컥"

작성일 2025.10.20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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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 공개…스피릿 핑거스 PD "오랜 기다림 울컥"

이철하 PD는 20일 서울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티빙 '스프릿 핑거스' 제작발표회에서 2023년 촬영 종료 후 2년 여 만에 선보이는 것과 관련 "많은 분들이 기다렸다. 그중 제작사 관계자, 스태프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스태프들의 노력과 정성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게 감동이고, 지금도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웹툰이 2015년에 나왔는데, 지금 2025년이지 않느냐. 촬영은 몇 년 전에 했다. 어제 (원작 웹툰의) 한경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리에게 모두 10대 시절이 있었다. 이 작품은 '송우연'(박지후)의 10대, 가장 찬란한 시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고민되고 두려운 시기이지 않느냐. 자기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건 시대를 떠나서 똑같은 주제인데, 2025년에 전달한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이 드라마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힐링 로맨스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이철하 PD와 '미생'(2014) 정윤정 작가가 만들었다. 권이지 작가도 힘을 보탰다. 박지후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우연, 조준영은 쇼핑몰 피팅 알바생 '남기정'이다. 최보민은 스피릿 핑거스 부회장 '구선호', 박유나는 기정 누나이자 스피릿 힝거스 회장 '남그린'을 맡았다. 이진혁은 선호 룸메이트 '권혁'으로 분했다.
조준영은 "기정은 평상시 엉뚱하지만 모델 일을 할 때 프로페셔널 하다. 포즈를 잡거나 할 때 진짜 모델처럼 보이도록 수업도 받으면서 준비했다"며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드라마에서 연기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웹툰 안에서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특징이 하나씩 있는데, 그걸 참고하면서 싱크로율을 높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지후는 "무채색 그 자체인 우연이를 표현하기 위해 검정색 롱패딩을 입었다. 기본만 입으려고 했다"며 "안경을 쓰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 내 안의 I(내향형) 성향을 끄집어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최보민은 "최대한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웹툰에서 그려진 선호 톤을 많이 참고했다"며 "그린이와 최대한 자연스럽고 오래된 남사친, 여사친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29일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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