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1 조회
- 목록
본문
!['2천만 뷰' 군복 무대, 우즈가 쓴 입덕 신화 [유수경의 엔터시크릿]](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hankooki/20250921003313644lsgq.jpg)
입대 전 우즈의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은 조용히 발매됐지만, 군복 차림의 무대 영상이 역주행을 이끌면서 멜론 톱100 정상과 음악방송 1위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군백기가 오히려 전설을 만든 셈이다.
'불후의 명곡2'에서 보여준 무대는 노래 자체의 완성도와 감각적인 무대 연출, 그리고 군 복무라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보여준 우즈의 집중력과 감정 전달이 어우러져 역주행 신화를 쓰기 충분했다. 멋부리지 않고 땀 흘리며 열심히 노래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 무대에서 대중은 '진짜 우즈'를 만났고, 그의 진정성을 봤다.
우즈의 음악 여정은 꽤 흥미롭다. 아이돌 그룹의 래퍼와 댄서에서 출발해 싱어송라이터와 로커를 거쳐 이제는 장르의 경계를 지우는 전방위 뮤지션으로 서 있다. 사실 그가 늘 평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되기를 꿈꾼 그는 50번 이상의 오디션을 거쳤고, 지난 2014년 YG 연습생으로 시작했다. 이후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 다국적 그룹 UNIQ로 데뷔했으나 활동 환경은 녹록치 않았다. 한한령(限韓令)의 여파로 중국 내 활동이 사실상 막히는 시기도 겪었고, 솔로로 전환한 이후에는 음악적 방향과 정체성 사이를 계속 탐색해야 했다.
우즈는 오는 24일, 전역 후 처음 내놓는 신곡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을 공개한다. 더욱 넓고 깊어진 서사와 한층 성숙해진 세계관이 드러날 전망이다.
군복을 벗고 다시 무대 위에 선 그가 대중에게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많은 이들의 염원 속에 2천만 뷰를 돌파한 '군인 조승연'의 무대가 우즈에게 그저 과거의 영광으로 남지는 않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