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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2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이 준법과 편법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7.8%, 최고 8.9%, 전국 가구 평균 7.4%, 최고 8.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단 2회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신사장은 리조트 건설을 위해 거짓 제보로 시장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이를 밝혀내려는 자신과 조필립(배현성)을 제거하려 한 악덕 기업을 향한 응징을 결심했다. 그는 시사 프로그램 PD 김영호(최원영)에게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넘겨 진실을 알렸고, 신입 법관 조필립에게는 방송국과 시장 상인들의 협상을 주도하도록 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다.
이어 신사장은 과거 인연이 있는 경찰 최철(김성오)과 손잡고 자신과 조필립을 죽이려 한 오진호(송재룡)의 행적을 쫓았다. 이시온(이레)에게는 오진호의 가족을 추적하도록 지시, 전방위로 은밀히 접근했다. 마침내 오진호와 만난 신사장. 그는 오진호의 가족을 이용해 협상과 협박을 넘나들며 자백을 얻어냈다.
이렇듯 정공법과 변칙 전략을 절묘하게 활용한 신사장의 묘수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방송국은 사과 방송과 함께 시장 상인의 피해 상황과 기업의 비리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오진호의 증언을 바탕으로 살인을 교사한 기업 관계자 역시 경찰에 연계되며 완벽한 정의 구현에 성공했다.
사건이 끝나자마자 신사장은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의 호출을 받았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민원 게시판에 악성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 김수동은 특정 인물을 지목하며 신사장이 그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글이 단순 민원이 아니라 대형 범죄의 전조임을 직감한 신사장은 민원인의 행적을 끈질기게 추적했다. 그 끝에 민원인이 이미 컨테이너 박스 안에 폭탄을 설치하고 시장까지 납치해 압박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뒤늦게 시장을 구하기 위해 경찰들이 집결한 가운데, 한발 빠르게 현장에 있던 신사장은 테러 대응팀장 장영수(최덕문)와 마주했다. 장영수가 시장을 구할 방법을 묻자 그는 돌연 "나랑 협상해. 지금부터"라며 인질범의 대리인을 자처했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편에 선 듯한 신사장의 반전 선택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석규가 인질범의 편에서 협상을 하겠다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 선택의 내막이 공개될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3회는 오는 22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