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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참사 속 현지에서 치러지는 2025 MAMA 어워즈 측이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8일 CJ ENM 측은 “‘2025 MAMA 어워즈’는 예정대로 오후 7시30분부터 생중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레드카펫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 당했으며 실종자 규모가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콩 당국은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했다.
홍콩의 참사 소식에 ‘2025 MAMA 어워즈’ 측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본 행사가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라 이미 출연진 다수가 공항을 떠난 직후였다. 시상식 취소 가능성이 떠돌았지만, 장고 끝에 MAMA 측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레드카펫 행사는 없애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시상식에 참석 예정이었던 홍콩 스타 양자경, 주윤발 역시 불참한다.
CJ ENM 측은 “MAMA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며“음악이 가진 치유·연대의 힘을 믿는다”고 위로를 전하는 시상식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YG, SM, JYP 등 MAMA 행사로 참석 중인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들도 저마다 기부하며 홍콩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