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영식, 용담 거절 눈치 못 챘다…데프콘 "시청자분이 제발 데려라" 호소 (나솔사계)[전일야화]

27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벙벙좌' 24기 영식과 용담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24기 영식과 데이트를 나선 용담은 "24기 영식 님이 조금 느끼했다. 공주님이라고 불러 주는 것도 안 좋아하고, 차 문 열어 주는 것도 굳이 싶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용담은 "진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했으면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다 떠나서 이 분한테 제가 이성적인 끌림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근데 그런 낌새조차도 안 보여 돌려서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거절 의사를 전한 용담은 "그게 24기 영식 님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고, 데프콘은 "참 친절하고 착한데, 남자로서는 딱 오는 그런 게 없다. 그냥 막내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용담은 "백숙집 가서 말수가 적어졌다. 거절 의사가 전달돼서 생각을 정리하시는구나 싶었다"고 밝혔지만, 알고 보니 그저 백숙 가격이 비싸 열심히 먹었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생각 정리하는 줄 알았다. 안 되는 줄 알고 밥만 먹는 줄 알았는데 비싼 거니 열심히 먹은 거였다"며 "시청자분들 중에 저런 지켜 주고 싶은 남자가 필요하시면 데려가 주시면 안 되냐. 제발 데려가 달라"며 시청자에게 호소했다.
데이트가 끝난 후, 24기 영식은 "용담 씨가 엄청 좋아 보였다. 나가서 이런 활동도 하고 백숙도 먹고 하니 좋아 보였다. 충분히 외모도 예쁘고, 얘기도 나긋나긋 잘하고 정답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거절을 이해하지 못하고 호감을 표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데프콘은 "다음 주, 24기 영식 씨가 또 달린다. 시청자 여러분, 진짜 부탁드립니다. 누가 24기 영식 님 한 분만 데리고 가 주시면 안 되냐. 방황을 하는 것 같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선한 사람인데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그 방울 하나가 안 떨어진다"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