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영수 거짓말에 넘어간 무속인 정숙..전국민 조롱감 '씁쓸' (지볶행)[종합]

작성일 2025.09.20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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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영수 거짓말에 넘어간 무속인 정숙..전국민 조롱감 '씁쓸' (지볶행)[종합]

19일(금)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제작: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핑크빛 기류를 되찾은 4기 영수-정숙과 살얼음판 긴장감에 휩싸인 10기 영식-백합의 인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4기 영수는 혼자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떠나면서도 “나 혼자 이렇게 가는 게 맞나?”라며 고민에 빠졌다. 숙소에 홀로 남은 4기 정숙은 제작진에게 4기 영수가 혼자 아그라로 갔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다.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타지마할에 도착한 4기 영수는 “나 혼자 사진 찍어야겠네. 비참하다”라면서도 이내 타지마할의 신비로운 모습에 빠져들어서 “이걸 안 봤으면 어쩔 뻔했을까. 여러 여행을 했지만 이게 임팩트가 압도적!”이라고 극찬했다. 4기 정숙은 택시를 불러 혼자 식당으로 향했지만, 잔돈이 없어 거스름돈을 못 받고 택시에서 내렸다. 설상가상으로 휴대폰 데이터가 먹통이 돼 한시간 가량 길을 헤맸다. 늘 앞장서 여행을 주도하던 4기 영수의 부재를 절절히 느낀 4기 정숙은 간신히 식당에 도착했다. 이후, 혼자 뷔페 음식을 먹었지만, “오빠(4기 영수) 없이 오니까 마음이 편치 않다”며 숟가락을 내려놨다. 뒤이어 그는 4기 영수에게 “지금 있는 곳 주소 좀 찍어 줘”라는 메신저를 보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비슷한 시각, 4기 영수는 타지마할에서 4기 정숙에 대한 상념에 젖었다. 그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우리는 인연인지, 악연인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사진 요청과 열띤 관심에 텐션이 올라갔으며, 4기 정숙에게 메시지가 온 지 전혀 몰랐다. 그러다 뒤늦게 4기 정숙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 4기 영수는 4기 정숙에게 전화를 걸어 “최대한 빨리 보고 (숙소로) 갈게. 사실 혼자 보는 여행이 무슨 감흥이 있겠니?”라고 힘든 척을 했다. 그의 따뜻한 말투에 감동받은 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서로 같은 걸 느꼈고 깨달았음에 굉장히 의의가 있었던 하루!”라며 밝게 웃었다. 
잠시 후, 4기 정숙은 “나도 오빠가 ‘네가 만난 남자 다루듯이 날 대하지마’라고 한 말이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4기 영수는 재차 사과하면서도 “여긴 연애하러 온 게 아니라 여행이 메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4기 정숙은 “솔직히 오빠와 연애하는 느낌의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4기 영수는 “남은 3일 동안 하고 싶은 게 뭐냐?”라고 다정히 물었고, 4기 정숙은 “앞으로 우리한테 진정한 여행이 펼쳐지겠구나~”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4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대화 방식이 정숙에게 최적화된 전법”이라며 4기 정숙을 기분 좋게 만든 뒤 갠지스강 여행을 제안하겠다는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 comet568@osen.co.kr
[사진]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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