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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가 25년지기 '여사친' 방은희에게 박선영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일우와 방은희는 과거 드라마에서 부부 연기를 펼쳤고 현재까지 친구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이라고.
방은희는 김일우를 보자마자 "우리 오빠 얼굴이 더 예뻐졌다. 사랑받는 남자의 얼굴이 된 것 같다"고 감탄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김일우는 "오늘 여기서 만두를 빚으려 한다"라며 방은희와 함께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방은희가 "파를 어느 정도로 썰면 되냐"고 묻자, 김일우는 "파를 오늘 많이 못 쓸 것 같다. 선영이 파를 안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방은희가 "(박선영이) 파를 별로 안 좋아하냐. 몸에 좋은 거 잘 먹게 생겼던데"라고 의아해하자, 김일우가 박선영이 떡볶이, 쫄면 등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방은희는 "아기구나"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승철은 "시누이 분위기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해 양념장에도 파를 넣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방은희는 "그거 참 까다롭네"라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일우는 "뭐라고 그러지 마라. 식성인데 뭐 어떻게 하겠냐"라고 박선영을 감쌌다.
요리를 하던 중 방은희는 "내 생각인데 결혼을 먼저 하지 말고 동거를 해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또 그는 김일우에게 "결혼은 하고 싶냐"고 물었고, 김일우는 대답을 망설이다 "바꿔서 생각을 해 봐야 한다. 결혼을 하고 싶어서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 다음에 결혼을 하는 거지 않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일우는 "지금까지 그런 사람을 안 만나 본 건 아니다. 은희는 알 거 아니냐. 내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을 은희는 알잖아. 그때가 사십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방은희는 "그때 오빠 싱싱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