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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션과 마술사 최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81.5km를 달린 션에게 전현무가 "태극기를 잡고 마지막에 들어올 때 어떤 기분이냐"라고 물었다. 션은 "진짜 벅차다는 표현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내가 81.5km를 완주했다는 사실보다는 길고 긴 8시간의 감사 편지를 전해드린다는 마음이라 진짜 벅차다"라고 답했다.
션이 완주하자, 눈물을 흘리던 매니저는 "그때가 가장 뭉클한 것 같다. 완주도 완주인데 걱정이 한시름 내려진다. 이사님이 항상 감사 편지를 썼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걸 마무리 짓는 순간이다 보니 저도 뭉클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션은 이번에 23억 4,000만 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션에게 "지금 집을 몇 채까지 지었냐?"라고 질문했다. 션은 "19채가 완공돼서 헌정을 했고, 작년까지 모인 금액으로 20호, 21호, 22호가 지어지고 있다. 이번에 모인 금액으로 많으면 15채까지 지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올해가 역대급으로 많이 모였냐?"라고 물었다. 션은 "최고 많다"라며, "참가비와 기업에 815만 원씩 받은 거다. 저는 한 기업이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동참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기업당 815만 원씩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의미가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1조 페이서였던 이영표가 계속해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보고, 매니저는 "어떻게 보면 이영표 감독님이 '815런'을 만드신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션에게 '815런'을 제안한 사람이 이영표 감독이었던 것. 션은 "이 모든 걸 이영표 선수가 시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션의 매니저는 "그래서 이영표 감독님도 되게 책임감을 갖고 같이 하고 계시다"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그래서 '815런' 가칭이 '영표의 입방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