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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나이 굴욕을 당했다.
10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의 깜짝 퀴즈 속 언급된 '63빌딩'이 화두로 올랐다.
장도연이 "직접 (1980년대 완공을) 봤냐"고 농담하자, 주현영도 "기사에서 (이찬원을) 본 것 같다. 브이하고 계셨다"며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찬원이 주현영과 같은 96년생임을 밝히자, 주현영은 "오빠인 줄 알았다. 성숙미가 있으시다"며 당황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집트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클레오파트라는 상상하기 힘든 방법으로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를 첫 만남에서 홀린 후 '카이사르의 오른팔' 안토니우스와도 획기적인 방법으로 첫 만남을 연출했다. 이찬원은 "저 집도 또 넘어갔다며? 카이사르를 홀린 요부...'이집트 요부'한테 푹 빠졌대!"라고 실감 나는 연기로 당시를 묘사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은 안토니우스의 조강지처에게도 전해졌다. 안토니우스의 아내는 카이사르의 양아들 옥타비아누스의 친누나 옥타비아로, 막강한 뒷배를 가지고 있었다. '사랑과 전쟁 마니아' 이찬원은 "그럼 (안토니우스의) 처남이 옥타비아누스냐. 오늘 너무 재밌다. 개꿀잼!"이라며 흥분했다.
또 '이집트 요부'에게 빠진 남편 안토니우스를 찾아 사막과 바다 건너 한 달 이상 찾아 나선 옥타비아에게 안토니우스는 편지를 보냈다. 주현영은 "청첩장을 보냈나?"라고 물어 흥미를 유발했다. 이찬원은 "경험상 조강지처 눈에 눈물 쏟게 만드는 남자는 나중에 반드시 피눈물 쏟게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