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ND' 이현의 정면 돌파 "발라드 침체? 오히려 좋아" [인터뷰]

작성일 2025.09.20 조회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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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ND' 이현의 정면 돌파 "발라드 침체? 오히려 좋아" [인터뷰]

지난 16일 발매된 이현의 미니 3집 '앤드(A(E)ND)'는 음반으로는 2012년 1월 발매한 정규 1집 '더 힐링 에코(The Healing Echo)' 이후 약 1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현은 타이틀곡 '이쯤에서 널'을 비롯해 'Day & Dream' 'What's On Your Mind' 'Tree of Life' '너에게 (마중 pt.2)' 등 5곡의 작사를 직접 맡아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앤드'는 사랑과 이별처럼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앨범이다. 익숙한 순간들을 담백하게 풀어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음반에는 하이브(의장 방시혁)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의 대표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참여해 이현과 오랜 시간 쌓은 음악적 호흡을 느낄 수 있다. 긴 겨울잠을 깬 이현은 "디안젤로도 14년 만에 컴백하지 않았냐. 미니로부터 14년이고 중간에 싱글도 있었다"라며 "음악을 작업하면서 크레디트에 이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곡을 썼다. 부침이 있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러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라고 전했다. 컴백 시기에 대해선 "사실 좀 늦어졌다. 훨씬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올해 초부터 싱글을 쪼개서 낼까 싶었는데 공연을 하고 싶단 욕망이 컸다. 미니로 내서 메시지를 전달해 보고, 형태를 갖추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가을에 나오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특히 작사에 힘을 쏟았다. 그는 "곡을 많이 들었다. 특히 피독 곡은 1만 곡도 더 들은 것 같다. 물리적인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한 번 들어서는 알 수 없지 않냐"라며 "제가 노래가 많이 늘었다. 장르적으로 뭘 하면 좋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피독 프로듀서와 얘기를 했는데, 제가 앨범을 찾아보니 2000년대 초반 알앤비를 거의 안 했더라. 피독이 일가견이 있으니, 이걸로 가게 됐다"라고 장르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현은 그렇게 사랑과 이별, 발라드에서 가장 보편적인 감정을 '앤드'에 담았다. 그는 "사랑이란 뭘까 고민하게 됐다. '인터스텔라'도 다시 봤고, 요즘 세대는 사랑을 어떻게 다루나 고민했다. 세상일로부터 힘들어하고 있는 나의 사랑하고 있는 상대에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은 곡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래도 너랑 했던 좋은 추억이 있으니 이쯤에서 놓아주고 남은 시간을 잘 살아가겠다는 내용이다"라며, 본인의 경험담이냐는 의문엔 "이번엔 경험은 아니었다. 세상이 힘든 걸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곡 작사에 대해 그는 "직감적으로 이 곡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사가 나올 때까지 오래 걸렸고, 가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벼랑 끝에 서게 되니 제가 쓰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수록곡 중에는 전 소속사 식구인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우리의 중력'도 시선을 끌었다. 이현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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