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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진' 장난+범죄 심각…이이경 벼랑 끝 세워→5억 뜯기고 '가짜 이정재'에 속아 [엑's 이슈]](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xportsnews/20251022185139599vyve.jpg)
22일 이이경의 사생활을 알리겠다며 19금 루머 폭로를 이어갔던 작성자 A씨는 이날 돌연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장난"이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어요.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습니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주세요"라며 자신이 이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장난과 팬심으로 시작했던 글, AI 사진을 사용하며 실제라고 믿게 됐으며, 악성 루머를 퍼트리게 돼 죄송하다며 사과한 것. 전날인 21일 계정 인증 영상까지 올리며 추가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태도다.
앞서 지난 20일 소속사 측은 사생활 루머에 대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의 법적대응 예고에도 추가 폭로를 이어가겠다던 A씨는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다"라고 밝혔으나, 계정을 폭파했다.
AI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를 만든 일이 21일 또 한 번 전해졌다. 이정재를 사칭해 50대 여성에게 5억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한 것.
이정재의 소속사 측은 이에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발생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드린다"며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현재 당사는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허위 루머나 합성 이미지 유포는 개인의 명예와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팬들과 대중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