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빚 때문에 12년 숨긴 가족 공개…"연예인 못해도 상관없었다" (조선의 사랑꾼)[종합]

작성일 2025.09.15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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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빚 때문에 12년 숨긴 가족 공개…"연예인 못해도 상관없었다" (조선의 사랑꾼)[종합]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가수 KCM이 김병만과 만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KCM은 "(김병만의) 기사를 보고 놀라서 전화나 문자를 할까 하다가 그냥 안했다. 나도 처음에 기사가 났을 때 동료들이 문자가 정말 많이 왔다. 그런데 일일이 답장을 하기가 미안하더라. 그래서 그 마음을 알아서 그냥 안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저도 사실 속앓이를 했던 시간이 적지 않다. 겪어보지 않으면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모르지 않냐. 저도 한 12년 정도 숨기고 지냈다. 저는 사실 빚이 많았었다"라며 가족들에 대해 숨겼던 이유를 밝혔다. 
또 "결혼을 하면 가족 채무가 되는 게 너무 무서웠다. 감사하게 채무가 변제됐다. 채무가 끝났을 때 아내와 같이 울면서 혼인신고를 하고 그 후에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사실 기사로 공개할 때 겁이 많이 났었다. 결과적으로 10년 이상 얘기를 못한 게 비겁했다. 공인이라는 게 대중들의 사랑과 시선으로 활동하고 먹고 살 수 있는 거지 않냐. 그래서 저는 그때 다 내려놨었다"라며 가족들을 공개하던 당시 심정을 전했다.
KCM은 "저는 사실 와이프랑 큰애가 (공개를) 말렸었다. '아빠 괜찮겠냐'고 했다. 나는 '너희만 있으면 다 잃어도 된다'라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또 "내가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내가 한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서 연예인을 못 하게 되더라도 상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내에 대해서는 "아내가 기다려준 거다. 내 상황이 어떻든 '그냥 정면 돌파를 할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아이와 아내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첫째 아이의 입학식과 졸업식에 다 방문했다는 KCM은 "학교 갈 때 꽁꽁 싸매고 간 것이 아직도 마음에 남는다. 졸업식 날 사진에 저 혼자만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게 아직도 미안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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