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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와 연출을 맡은 김재현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짜릿한 키스 이후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이다. 싱글남녀 고다림과 공지혁은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고 단숨에 스파크가 팍팍 튀는 사랑에 빠지지만, 고다림이 생계를 위해 유부녀이자 애엄마로 위장취업하고, 그 회사에서 공지혁과 팀장님으로 재회하며 갈등 상황에 놓인다. 고다림은 남사친 김선우(김무준 분)와 위장부부 행세를 하는데, 그러면서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고다림과 공지혁의 도파민 터지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김재현 감독은 작품에 대해 "도파민 넘치는 장르로 가득한, 정통 로코를 표방하지만 재난물에 가까운 로코라 생각한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거대한 모험을 펼치는데, 그 사이에 많은 키스와 포옹, 따뜻한 내용으로 가득하다"라고 소개했다. 장기용이 분한 남자주인공 공지혁은 육아용품 회사 마더TF팀 팀장으로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 열정적인 실행력을 지닌 인물이다. 사랑을 믿지 않던 공지혁은 천재지변급 키스만 남기고 사라진 여자 고다림 때문에 멘붕에 빠지게 된다. 김재현 감독은 장기용을 공지혁 역에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할 때, 장기용 배우랑 짧은 인연을 맺었다. 그때 장기용 배우와 꼭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공지혁이란 캐릭터가 제가 아는 장기용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귀공자 같은 외모, 도회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 안에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소년미가 있다. 그게 공지혁 캐릭터의 핵심이라 생각해서, 장기용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다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장기용 역시 "대본이 재밌었고, 이전 작품에서 만난 감독님인데 느낌이 좋았어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했는데 이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며 김 감독과의 재회를 반겼다. 이어 "은진 씨가 저희 작품에 먼저 캐스팅 됐다. 대본을 읽는데, 은진 씨가 고다림 캐릭터 그 자체라고 생각되더라. 제가 공지혁을 한다면 어떤 그림들이 그려질지, 그걸 상상하는 시간들이 즐거웠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안은진은 극 중 생계를 위해 육아용품회사에 애엄마-유부녀로 위장취업 하는 싱글녀 고다림 역을 맡았다. 고다림은 어렵게 입사한 회사에서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남자 공지혁과 재회, 사랑도 일도 무엇 하나 쉽게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버티는 '햇살여주' 캐릭터다. 김재현 감독은 안은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연기한 추민하 캐릭터를 보며 "언젠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순간 진심을 잘 담아내는 배우라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