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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9기 연상연하 출연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철은 남자들이 첫 저녁식사 후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언짢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응시했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남자들이 거의 빨리빨리 움직이고 있지 않나. 그런데 (여자들) 본인들도 할 수 있지 않나. 동생들이 열심히 하면 미안해서 더 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이 해주는걸) 받으려고 하는 태도인지, 아니면 못해줘서 미안해하는 태도인지, '엉덩이가 가볍네', '그래서 좋네'라고 말하는지, 내가 못해줘서 미안해하는지 그런 걸 보고 있었다"고 불편한 기색의 이유를 설명했다.
데프콘은 "여자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송해나는 "확실히 연하남들이 엉덩이가 가볍긴 하다"며 "그런데 여자 입장에서는 조금 예민하지 않은가 싶긴 하다. (남자들이) 여자들이 좋아서 하는 행동이지 않나"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첫째 날 밤, 영철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남자들 사이에서 "저는 많아서가 아니라 많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길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제가 영자님이 캐리어 끌고 오셨을 때 들고 내려주지 않았나. 그때 듣고 싶어서 들은 건 아닌데 다들 샤넬백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제 속에서는 다 아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샤넬백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800만 원 하나? 더 비싸나요? 천만 원하려나"라면서 "남들 300만 원 월급받는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두 달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저는 겉치레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 한다. 영자님이 왔으니 영자님에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데 샤넬백이야기를 하길래 '하 모르겠다' 생각했다"고 실망감을 느꼈음을 토로했다.
이에 데프콘은 "동생, 너무 유교 보인데? 자기만의 생각이 있는 건 알겠지만 그걸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라며 멈칫했고, 송해나는 "샤넬백 든다고 다 된장녀처럼 보이는 건 아니지 않냐"고 꼬집었다. 이이경 역시 "(어떤 가방을 들던) 개인의 기준이다"라며 영철의 말에 공감하지 못했다.
다음 날, 영철은 남자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중, 한 여성 출연자가 "집안일은 잘하나요?"라고 질문하자, 어이없는 표정과 함께 헛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