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오직 목소리로 증명하라"… 얼굴 없는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출격(종합)

작성일 2025.11.12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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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오직 목소리로 증명하라"… 얼굴 없는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출격(종합)

베일 뒤에 숨은 목소리들이 드디어 세상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글로벌 보컬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베일드 뮤지션'은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모든 참가자가 베일 뒤에 숨어 오직 목소리로만 경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먼저 공개되는 한국 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라오스, 인도네시아까지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국의 '베일드 뮤지션' TOP3는 내년 1월 SBS에서 방송되는 '베일드 컵'에 모여 보컬 국가 대항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홍희 PD를 비롯해 MC 최다니엘, 심사위원 폴킴, 에일리,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참석했다.
이홍희 PD는 '베일드 뮤지션'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히든싱어'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정체를 추리하는 예능이라면, '베일드 뮤지션'은 아무런 정보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평가받는 진짜 오디션"이라며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한 탈락자 얼굴 공개 여부를 참가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이유에 대해서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외적 조건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베일드 뮤지션'은 참가자를 위한 배려형 포맷"이라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진은 폴킴, 에일리, 신용재를 비롯해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로 구성됐다. 이 PD는 심사위원 섭외 기준에 대해 "무엇보다 실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참가자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젊은 뮤지션들을 통해 공감과 현실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현, 안지영, 벨은 첫 오디션 심사위원 도전에 나선 만큼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기현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해도 될까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능력을 가진 참가자에게 특히 끌렸다"고 말했다. 안지영은 "오디션 무대의 긴장감이 그리워 심사위원 제안을 수락했다"며 "타고난 재능과 끼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참가자에게 합격을 줬다"고 전했다. 벨은 "작곡가로 활동하던 경험 덕분에 음악의 구조나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봤다"며 "심사를 하면서 오히려 배우는 게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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