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순재향한 마지막 예우..KBS 특별분향소→제자들 운구맡는다 [단독]

작성일 2025.11.26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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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순재향한 마지막 예우..KBS 특별분향소→제자들 운구맡는다 [단독]

故 이순재 향한 마지막 예우…제자들이 운구하고, KBS는 특별 분향소 마련했다
#. 한국 연기의 살아 있는 역사, 영면에 들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 출생(호적상 1935년생)인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해 70년에 가까운 시간을 오로지 연기에 바쳤다. ‘허준’ ,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국민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칠순에는 시트콤으로, 구순에는 연극 무대로 돌아가며 나이를 잊은 연기 열정을 보여줬고, 최근까지도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로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했고,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에도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정동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오시지 못했다”며 그의 이름을 언급하며 걱정은 더욱 무거워졌다. #.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대상… 이순재의 마지막 눈물
이순재는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받았다.그를 무대 위로 올린 것은 후배 김용건과 최수종의 부축이었다. 노쇠한 모습으로 마이크 앞에 선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옵니다.”“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말하기도. 
작품 ‘개소리’에서 강아지 소피와 호흡을 맞춘 ‘명예 탐정’ 역할로 명불허전 존재감을 보이며 완성한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리고 10개월 뒤, 결국 부고가 전해졌다. 이 수상 소감은 이제 고인이 남긴 마지막 공식 인사로 남기게 된 것.대상 당시의 영상은 고인의 별세 소식과 함께 다시 회자되며 대중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하고 있다. #. 마지막 길, 제자들이 운구… “선생님이 남긴 가르침 그대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순재의 운구를 제자들이 맡기로 한 점이다. 평생 후학 양성에 힘썼던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를 스승으로 모신 제자들이 직접 마지막 길을 책임진다.한 제자는 OSEN에 “선생님은 끝까지 ‘노력하는 배우’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며“스승의 마지막 길을 제자가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 KBS, 저녁부터 ‘일반인 조문 공간’ 개방… 특별 분향소까지 마련
생전 고인은 국민적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배우였다. 이에 고인에게 마지막 대상을 안겨 준 KBS는 일반 조문객을 위한 별도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OSEN 취재 결과, 25일 저녁부터 여의도 KBS별관에 일반인 조문이 시작됐으며,대중이 직접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BS 시청자광장에는 특별 분향소도 설치될 예정이라 더욱 “국민 배우”라는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 한 시대가 떠났지만, 그의 작품과 정신은 남는다
이순재는 단순한 배우가 아니라 한국 연기의 단단한 뿌리이자, 국민이 믿고 기대는 ‘예술계의 아버지’였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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