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황보름별 4년만 재회…기존 로코 틀 깰 ‘제4차 사랑혁명’[스경X현장]

작성일 2025.11.11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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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황보름별 4년만 재회…기존 로코 틀 깰 ‘제4차 사랑혁명’[스경X현장]

배우 김요한과 황보름별이 새로운 청춘 로코의 방식을 제시하는 ‘제4차 사랑혁명’으로 재회한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윤성호 감독, 한인미 감독, 배우 김요한과 황보름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전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이 학과 통폐합으로 동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만나 충돌하고, 예상치 못한 감정의 오류 속에서 성장과 사랑을 동시에 겪는 과정을 담았다. 윤성호 감독은 “전형적인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가져오되, 한국 캠퍼스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리듬감과 혼란을 보여줄 것”이라며 “요즘 영상은 1.5배속으로 보지만 이 작품은 그럴 수 없다. 애초에 대사도 빠르고 인물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자신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한인미 감독은 “윤 감독이 블랙코미디의 결을 살린다면 저는 인물의 성장과 감정을 세밀하게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성소수자, 외국인, 장애인 등 지금의 20대를 구성하는 다양한 청춘의 얼굴들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다. 수도권 외곽의 낡은 캠퍼스를 무대로, 실제 20대가 겪는 불안과 자유, 관계의 밀도를 현실적으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두 감독의 확신을 현장에서 증명할 사람들은 김요한과 황보름별이다. 김요한은 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강민학으로, 황보름별은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하는 공대생 주연산으로 분했다. 상극의 두 인물이 서로에게 끌리며 생기는 ‘사랑의 오류’가 작품의 중심축이다. 김요한은 “로코 장르를 원래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엔 기존 로코와는 다르다”며 “20대 초반 청춘의 본능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황보름별은 “연산은 철저히 자기 논리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런데 민학을 만나면서 그 논리가 무너진다. 고장 나는 세상 속에서 귀여운 결함이 드러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사량이 방대해서 암기에 모든 걸 쏟았다”며 “툭 건드리면 바로 나올 정도로 숙지했다”고 웃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반가움을 더했다. 4년 전 KBS2 ‘학교 2021’로 처음 만난 이후, 대학생이 된 설정으로 다시 마주했다. 황보름별은 “20대 초반에 함께하다가 후반에 다시 만나니 성숙해진 느낌이었다”며 “요한 씨가 맡은 캐릭터가 정말 찰떡이었다. 현장 분위기가 요한 씨 덕분에 늘 환했다”고 말했다. 김요한 역시 “예전엔 조금 무서웠는데 이번엔 늘 웃고 있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편한 사이가 됐다”고 답했다. 윤성호 감독은 두 배우의 캐스팅을 두고 “5년 전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 이미 김요한을 리스트에 올려놨다”며 “제작사에서 김요한 배우를 제안했을 때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보름별은 100명 넘는 배우 중 첫 대사부터 달랐다. 그 한마디로 ‘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우연처럼 맞아떨어진 두 배우의 조합이야말로, 감독이 말하는 ‘사랑혁명’의 첫걸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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