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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과 인연이 있는 하객들이 많이 참석했다. 티아라 보람·큐리·효민·지연이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는 생략했고 대신 네 명이 축사를 진행했다. 함은정의 고등학교 친구와 지난해 KBS 1TV 일일극 '수지맞은 우리'에서 아버지로 출연한 윤다훈이 축사로 나섰다. 또 다음달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주인공 박해수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김병우 감독과 인연을 맺은 하정우가 축사를 맡았다.
두 사람은 영화계 모임에서 만나 친해졌고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교제 중인 사실을 숨기며 한 번에 결혼을 발표해 많인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함은정은 지난해 모친상을 당했고 김병우 감독이 옆에서 잘 보살피며 결혼에 대한 확신이 더 생겼다. 결혼 발표 전 함은정은 "일에 집중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난 뒤 현실 직시가 됐다.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 2009년 6인조 티아라로 가요계도 발을 디뎠다.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너 때문에 미쳐' '롤리폴리(Roly-Poly)'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여왕의 집' '수지맞은 우리' 등에 출연했고 12월 15일 첫방송을 앞둔 MBC 일일극 '첫 번째 남자'로 복귀한다.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부일영화상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고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바쁜 12월이 예정돼 신혼여행은 잠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