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시경 매니저 ‘횡령’ 무혐의···“처벌 원치 않아”

작성일 2025.12.12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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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시경 매니저 ‘횡령’ 무혐의···“처벌 원치 않아”

가수 성시경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A씨가 횡령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판단을 받았다. 성시경 측이 처벌을 원치 않으면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A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를 결정해 수사를 종결 처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피해자인 에스케이재원(성시경 소속사) 관계자와 연락했지만 피해자 측에서는 A씨에 대한 처벌을 불원하며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단정할 수 없어 계속 수사해도 불송치 결정이 명백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A씨는 성시경과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로 암표 단속을 명목으로 VIP 티켓을 빼돌리고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기는 등 성시경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성시경 또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성시경의 콘서트가 오랜 기간 진행돼 왔고 A씨 또한 성시경과 장기간 일을 해왔기에 피해액 규모 또한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를 고발한 이는 성시경이나 소속사 관계자가 아닌 제3자다. 고발인은 지난달 10일 고발장에서 “특정 연예인의 사적 분쟁을 넘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신뢰⋅투명성⋅공정성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공연 티켓을 전용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한 정황은 선의의 소비자와 성실한 종사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하므로,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성시경과 소속사 관계자가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이를 두고 최근 박나래 매니저의 폭로 사건처럼 소속 연예인의 약점을 쥔 매니저에 대한 리스크가 작동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별개로 성시경 소속사와 대표자인 친누나가 무등록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운영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함께 고발된 성시경은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경찰은 “성시경이 (소속사)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성시경 소속사는 2011년 2월 설립 이후 최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해왔다. 당시 A씨는 본지에 “관련 법령이 있는 걸 몰랐다”고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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