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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준호, 나의 남편이시여"…윤정희, 300억 축적의 기술](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dispatch/20251022105916871rzjr.jpg)
윤정희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하늘이시여'(2005)로 데뷔했다. 그 이후, 10여 편의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예능이나 광고 활동 수익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그의 재산은 300억 대로 추정된다. 윤정희의 남편은 이준호(51)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前 투자전략부문장이다. 그는 전 장모인 김수현 작가의 후광으로 엔터계에 발을 디뎠고, 수완과 수단을 발휘해 부를 쌓았다. 윤정희와는 2015년에 재혼했다. '디스패치'가 윤정희와 이준호의 재산 축적 과정을 추적했다. 약간(?)의 횡령으로 고급빌라 중도금을 치렀고, 약간의 이해충돌로 아내 회사를 팔았으며, 약간의 내부 정보로 SM 주식을 매매하며 자산가가 됐다. # 더힐이시여! 2017년 2월 16일. 윤정희는 고급빌라 '한남더힐'을 계약했다. 매매가는 36억 원. 당시 윤정희는 드라마 '맏이'(2013) 이후 4년째 휴업 중이었다. 같은 날, 이준호는 윤정희 명의로 제작사 '미디어메이커'(현 바람픽쳐스)를 만들었다. 아내의 이름만 빌렸을 뿐, 실질적 주인은 남편 이준호였다. 이 부부는 그때, '더힐'을 살 여유가 없었다. 윤정희는 일을 안 했고, 이준호는 운영 자금 조차 부족한 회사를 운영 중이었다. 자본시장법위반혐의로 재판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둘은 36억짜리 집을 덜컥 샀다. 믿는 구석이 있었을까? 다, 계획이 있었다. 2017년 2월 21일. 이준호는 김은희 작가를 잡았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바람픽쳐스는 김은희 작가를 등에 업고 CJ엔터와 (준비된) 딜을 시작했다. 2017년 2월 23일. 바람픽쳐스는 스튜디오드래곤과 기획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조건은, 김은희 드라마 100회. 그리고 기획개발비 명목으로 1차 계약금 60억 5,000만 원을 받았다. 그리고 2017년 2월 28일, 이준호는 (기획개발비에서) 10억 5,000만 원을 빼내 윤정희 계좌로 쐈다. 윤정희는 그중 9억 원을 꺼내 '한남더힐' 중도금으로 지급했다. 이준호는 남은 1억으로 개인 대출금도 상환했다. 5,000만 원은 자신이 관리하던 다른 회사(엠메이커) 운영자금으로 활용했다. 드라마를 개발하라고 준 돈을 집 사고 빚 갚는 데 쓴 셈이다. # 카카오시여! 2017년 2월, 바람픽쳐스는 스튜디오드래곤에 정박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조타기를 다시 잡았다. '스드'와의 100회 계약을 60회로 줄이고, 카카오M으로 항로의 방향을 틀었다. 김성수 전 대표가 ’키‘ 역할을 했다. 그는 2017년, CJ ENM의 대표였다. 바람픽쳐스와 '스드'가 계약을 맺은 해다. (그랬던) 그가 2019년 카카오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다시, '바람'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카카오는 먼저, (바람에) 337억 원을 집행했다. 기획개발비로 137억 원, 대여금으로 200억 원을 쐈다. 바람은 그중 47억을 ‘스드’에 반환했다. 김은희 작가 100회 계약으로 받은 개발비 2/3를 토해냈다. 바람픽쳐스는 (카카오에 받은) 나머지 개발비로 몸집 부풀리기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