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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랄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명수는 랄랄에게 "지금 남편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랄랄은 "엄청 좋아한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명수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와이프가 여유가 있으니까 좋아하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랄랄은 "너무 좋아한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는 제가 백수고 남편이 회사원이어서 남편이 잘 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곧 서른인데 마땅한 직업도 없고 전공은 연기였다"라며 "그러고 살고 있었는데 지금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또 랄랄은 11세 연상의 남편에 대해 "영화 전공인데 다 포기하고 회사 다녔었다"라고 설명하며 "지금 '랄랄랜드' PD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남편이) 육아하고 PD 하고 하니까 제가 잘 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요즘 사람 구해서 함께하는게 너무 힘들다. 남편이 그런 쪽에 전공해서 균형 잡아주니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랄랄은 "(남편이) 감이 좋다. 영원히 잡아둬야 되니까 임신했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랄랄에게 "왜 항상 웃고 다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랄랄은 "사람이 '슬프다 슬프다' 하면 안 된다. 아이를 낳고 많이 우울할 때도 있었다. 전재산도 잃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유쾌하게 사는 게 오히려 더 복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당시 남편의 반응에 대해 묻자, 랄랄은 "남편은 MBTI T 성향이라 울진 않았는데 사이가 안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랄랄은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최근 굿즈 사업의 실패로 6년 간 모은 돈을 모두 날렸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