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안무 만들었다" 故김경란 별세…김태형, 결혼 34년만 사별 [종합]

작성일 2025.10.22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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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안무 만들었다" 故김경란 별세…김태형, 결혼 34년만 사별 [종합]

김태형의 아내이자 안무가였던 김경란은 2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경란 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다. 몸이 안 좋았던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몸이 안 좋아서 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김태형은 지난 1991년 12월 김경란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경란은 안무가로 활동하며 소방차의 안무 대부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고인이 과거 출연했던 방송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김태형은 미국 뉴저지 집을 방문해 오랜만에 아내를 만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경란은 소방차의 '통화중' 안무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안무를 만들어서 갔더니 별 거 아닌 안무도 소방차가 춘 모습은 역시 다르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언젠간 내가 (안무를) 만들었다는 걸 말해준다더니, 말을 안 해줘서 너무 섭섭했다. 그래서 지금 내가 고백한다"며 유쾌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직접 '통화중' 안무를 추며 웨이브 실력도 뽐냈었다.
방송에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당시 김경란은 남편 김태형의 첫인상에 대해 "깨끗했다"며 "소방차 데뷔를 앞두고 합숙을 하게 됐을 때 남편이 6개월 내내 전화를 매일 했다. 정성껏 전화해주는데 성실하고 고맙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장지는 소망동산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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