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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연출 신경수)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배현성은 극 중 신사장이 운영하는 치킨집으로 출근하게 된 신입 판사 '조필립' 역으로 분했다.
배현성은 극 중 신사장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면서 점차 '신사장화' 되는 인물이다. 종내 신사장의 협상 대리인이 될 정도로 한석규와 현장에서 가장 많은 합을 맞췄다.
베테랑 대선배와 함께 한 현장은 어땠을까. 배현성은 "작품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선배님이 하신다고 하셔서 너무나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말할 정도로 한석규를 향한 동경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선 제작발표회 때 밝혔던 바와 같이, 배현성은 본격적 촬영 전부터 한석규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작품 준비하면서 3~4달 정도를 주에 2~3번씩 감독님과 한석규 선배님, 이레 배우까지 넷이 대본 리딩을 하곤 했다. 하루에 4~5시간 리딩하고 밥도 먹고 그런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선배님이 너무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대사도 많이 맞췄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 덕분에 "어색함이나 어려움이 많이 없어졌다"고. 배현성은 "촬영 들어가면서 어색해질 틈이 없었다. 호흡이 바로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도 항상 (한석규) 선배님이 전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게 좋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상대의 대사를 잘 들어라'고 좋은 말과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셨다.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석규에게 어떤 칭찬을 들었던 것이냐는 질문에, 배현성은 민망한 듯 머뭇거리면서 "'현성이 너는 발성·발음 같은 기본기가 좋으니 항상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해라' 잘 나온 장면 있으면 '방금 좋았다 잘했다' 해주셨다"고 말했다.
선배의 칭찬은 배현성에게 자신감이 되었다. 그는 "물론 드라마를 보시고 시청자가 해주시는 칭찬도 너무 좋고, 지인들에게 들은 칭찬도 좋았다. 선배님이랑 할 때는 바로 앞에서 가장 가까이서 들은 사람이 칭찬해 주신 거라 너무 좋았다. '잘하고 있으니 열심히 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 잘하고 있구나' 스스로 다행이다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