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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 분), 민경채(윤아정)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날 백설희와 민경채의 아이가 바뀐 이유가 밝혀졌다. 과거 민경채 딸을 데리고 구급차에 탄 공실장(전영미)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자 백설희 아이와 바꿔치기했던 것. 공실장은 민경채의 품에 백설희 딸을 안기며 "병원에서 치료받고 바로 괜찮아졌다"라고 거짓말했다.
잊고 살았던 기억이 떠오른 공실장은 "20년 전 일이 왜 이제 와서. 내 기억에서 지운 일이야. 이제 와서 이러면 어쩌라고"라며 울부짖었다. 아직 공실장은 민경채가 진짜 딸 백미소(이루다)를 죽음으로 내몬 걸 모르는 상황. 공실장은 "큰아가씨 진짜 딸은 그때 죽었을 텐데"라며 한강으로 들어가려 했다.
때마침 이를 목격한 김선재(오창석)는 공실장을 만류했고, 공실장은 "내가 죽고 없어져야 큰아가씨, 세리 아가씨(박서연)도 무사하다"라며 "이 손으로 두 아이를 바꿨다고 어떻게 말해"라고 외쳤다. 김선재는 살려달라는 공실장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압박했고, 공실장은 결국 백설희, 민세리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주었다.
김선재는 옥상에서 뛰어내린 백미소가 민경채의 딸이며, 백설희가 남의 자식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았단 걸 깨달았다. 김선재는 "세리가 백설희 딸이면 내 딸이란 소리잖아?"라며 민경채의 뒤를 이어 회장직에 오르면 자기 딸이 회장이 된다며 기뻐했다. 급기야 김선재는 "민강은 이제 내 거야"라고 외쳤고, 공실장에게 평소처럼 굴라고 지시했다.
그런 가운데 모태주(최민수)는 장연숙(이칸희)에게 김선재가 며칠째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연숙은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우리 세리 양부로는 절대 안 된다"라며 주변에선 문태경(서하준)이 괜찮다고 했다. 이에 모태주는 "좋은 분인 걸 알면서 왜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라고 말하기도.
모태주는 문태경의 편에 서기로 했다. 앞서 모태주는 장연숙과 민경채가 무슨 일을 꾸미는지 귀띔해 달란 문태경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가장 먼저 문태경이 부탁한 건 민두식(전노민)의 위치였다. 이에 모태주는 장연숙을 설득해 민경채를 통해 민두식 위치를 알아냈다. 장연숙은 민두식을 찾아가 "20년 전 민경채가 사귄 남자가 내 아들이다. 세리가 내 아들의 핏줄"이라고 밝혔다.
이후 회사에 나온 김선재는 민경채에게 백설희, 민두식의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반면 백설희에겐 자신이 이혼 서류를 찢었다고 했고, 민세리와 같이 나오라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