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4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마지막 데이트 선택의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선택은 남성 출연자들이 했다. 여성 출연자가 포토존에 서 있으면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은 남성 출연자들이 멀리서 다가와야 하는 방식이었다. 24기 영수는 24기 영식에게 "이번엔 구르는 거 어떠냐? 달려가는 건 한 번 했으니까"라며 농담했다. 이에 MC 경리와 윤보미는 "이런 거 하지 마라", "장난친다고 똑같이 하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영식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데이트 선택에서 24기 옥순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 화제가 된 바 있다. 24기 영식이 마음을 둔 용담 차례가 왔다. 뛸 준비를 하는 영식을 본 데프콘은 "뛰면 안 된다. 뛰면 더 경박하게 본다. 그 이미지 굳혀지는 거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24기 영식은 선택의 시간이 오자마자 용담을 향해 헐레벌떡 뛰어갔다. 다른 남성 출연진들은 모두 폭소를 터뜨렸지만, 용담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안 돼. 넌 망했어. 똑같이 재현했네"라며 24기 장면을 보는 듯한 영식의 모습에 소리를 질렀다. 경리 역시 "저번 거 틀어주시는 줄 알았다"라며 기겁했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계 데이트에서 힘을 꽉 주고 연애관, 결혼관 같은 진지한 대화를 했다면, 두 번째는 마지막 데이트지 않냐. 그때는 힘을 빼자는 생각으로 달려 나갔다. 그런데 어라? 기분이 좋다고 느끼지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용담은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최대한 24기에 대한 이미지를 없애고 영식님을 대하려고 노력했다. 근데 영식님이 뛰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24기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 배경음으로 사람들이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사람들의 웃음거리인가'하고 뚜껑이 확 열렸다"고 분노했다. 이를 듣던 경리는 "이게 놀림 받는 느낌이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나 데프콘은 "사실 그런 분위기를 만든 건 용담 씨 역할도 크다. 초반에 24기 영식 씨를 약간 그렇게 몰아가는 데 용담 씨도 어느 정도 일조를 했다. '별 보러 가자' 이런 아리송한 플러팅을 하셨다. 본인이 뿌린 씨를 본인이 거두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일침을 날렸다. 선택의 시간이 끝난 후 용담은 "24기때 뛰어갔던 거 재연했다. 기분이 되게 나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미는 "다들 뛰어가기로 했다더라. 나한테도 뛰어왔다"라고 수습했다. 그럼에도 용담은 "나는 영식님이 했던 걸 알지 않냐, 뒤에서 웃는 게 기분이 나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포즈 취하기 싫었다. 24기 영식님 보다 뒤에서 웃는 게 더 싫었다. 진짜 다 싸대기 때리고 싶었다. 아니, 꿀밤 때리고 싶었다. 조롱거리처럼 생각하는 게 싫었다"라고 토로했다. 용담은 24기 영식과의 데이트를 내켜하지 않았다. 그는 24기 영식에게 분노했던 상황을 되짚으며 "24기 영식이 직진하든 상관없다. 주변에서 웃고 그러는 게 조롱이다. 나는 그런 게 너무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