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끝 떠난 故강서하, 후시 녹음 일부 AI로…"많은 분이 기억해주길" ('망내인')

작성일 2025.12.09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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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끝 떠난 故강서하, 후시 녹음 일부 AI로…"많은 분이 기억해주길" ('망내인')

지난 7월 위암 투병 끝에 별세한 고(故) 강서하(본명 강예원)는 소은 역으로 투병 중에도 열연을 펼쳤으며 '망내인'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이날 신재호 감독은 "생각하고 있던 극 중 캐릭터가 강서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준경의 모습 역시 김민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며 배우들과 함께하게 된 시작 계기를 전했다.
신 감독은 강서하와의 첫 만남에 대해 떠올리며 "배우와 감독의 소망은 늘 같다. 함께 작품을 하는 것"이라며 말문을 뗐다. 그는 "강서하는 요즘 친구들 같지 않은 친구였다. 연기에 정말 진심이었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 강서하 배우의 투병 사실을 몰랐다던 신 감독은 "몸이 아파서 후시 녹음을 못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한참 뒤에야 많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몸이 좋아지길 기다리면서 함께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었다.
신 감독은 "그래서 영화를 감상하시다 보면 앞 부분과 뒷 부분에서 약간 다름을 느끼실 수 있다. 뒷 부분은 강서하 배우의 목소리를 ai로 살짝 다듬은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강서하라는 배우를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작업에 임했다"며 개봉을 앞둔 진심을 전했다.
강서하와 함께 주연인 준경 역으로 호흡을 맞춘 김민규는 "(강서하와) 동갑이라 대화가 잘 통했다. 작품에 대한 고민도 함께 많이 했다. 열정도 많고 밝고, 장난기가 많은 친구였다. 순수하고 떼 묻지 않은 배우였다"며 강서하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지난 2017년 발표된 홍콩 소설가 찬호께이의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냉혈한 천재 사립 탐정 준경(김민규)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 소은(강서하)이 인터넷 속 악성 루머를 퍼트려 억울한 죽음을 만든 범인을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다.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오는 17일 극장을 찾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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