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지난 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에서는 유명하지만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일명 '인.사.모' 총회 1회가 꾸며졌다.
'인사모'는 '놀뭐' 멤버 하하가 앞선 촬영 도중 MBC 사옥에서 과거 '무한도전' 시절 자신의 굿즈가 아직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판매가 저조한 데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최근 '80s 서울가요제'의 성공으로 호평받고 있는 '놀뭐' 제작진이 연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스타들을 만나 섭외를 시도한 결과 총회까지 성사됐다.
그러나 총회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놀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3인 만의 다소 황량한 분위기 속에 문을 열었다. 지난 2022년부터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막내 이이경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하차했끼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로 구설수에 올라 고소까지 단행한 상황. APEC 특보로 인한 결방까지 맞물렸던 탓에 이이경이 인사도 없이 '놀뭐'에서 하차한 것이 유독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직접 이이경의 하차를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지난 3년 여 동안 이경 씨가 저희와 고생했는데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조율을 하다가 스케줄 이후로 하차하게 됐다"라며 이이경의 사생활 구설수가 아닌 '스케줄 문제'로 인한 하차임을 거듭 강조했다.
주우재 또한 "몇 달 동안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라며 이이경을 감쌌고, 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갔어야 하는데 인사모가 밀리게 됐다"라며 인사 없이 떠난 이이경을 안타까워 했다. 유재석은 "결방되고 날짜가 밀리면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갔다. 이 점 양해해달라. 앞으로 이경씨 많이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뒤이어 '놀뭐' 멤버들은 "고생했다 이경아", "고생했어!", "수고했어!"라고 이이경을 응원했다.
안타까움을 희석시키듯 '인사모' 총회는 출연자들의 슈트 차림에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떠들썩하게 시작됐다. 주최자인 하하를 필두로 맏형인 김광규를 비롯해 한상진, 허성태, 현봉식 등 배우들과 더불어 방송인 정준하, 코미디언 허경환, 전 씨름선수 출신 최홍만, 에픽하이 투컷까지 9명이 참석해 이들의 인기 순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이 사전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설문에서는 김광규가 1위, 투컷이 9위를 기록했다. 이에 투컷은 "이러려고 데려왔구나?"라고 비고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투컷은 "전에 녹화 끝나고 하하형이 전화가 왔다. 재미로 얘기한 거니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그 얘기 들었을 때보다 기분이 더 나쁘다"라며 주위를 웃게 만들며 순위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실제 '인사모'는 계속해서 순위 경쟁을 선보일 전망이다. '인사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