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이어 이준호도 해냈다 ‘태풍상사’ 최고 시청률 10.6%, 자체 최고 시청률

작성일 2025.11.10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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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이어 이준호도 해냈다 ‘태풍상사’ 최고 시청률 10.6%, 자체 최고 시청률

김상호 미스터리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태풍상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극본 장현)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9.4%, 최고 10.6%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평균 9.6%, 최고 10.9%로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가구 평균 2.4%, 최고 2.7%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오미선(김민하 분)이 꼼꼼히 기록한 사진 필름과 재판장 즉석에서 손전등 영사기를 만든 강태풍(이준호 분)의 기지로 뇌물 사건 소명에 성공, 고마진(이창훈 분)은 벌금형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이들 3인방은 기뻐할 새도 없이 헬멧 전량 폐기를 막기 위해 항구로 향했다. 하필 고속도로 공사로 찻길이 통제되자 오토바이와 툭툭 택시를 긴급 수배해 내달린 끝에, 태풍과 미선이 사력을 다해 포크레인을 가로막아 가까스로 헬멧 통관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미 폐기 직전까지 갔던 헬멧 중 멀쩡한 건 500개 중 140개에 불과했다. 미선은 깨지고 긁힌 잔해를 보곤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온갖 위기를 함께 버텨내며 미선을 ‘영업 후배’로 인정한 마진은 “오미선 주임이 최고의 상사맨이었다”고 다독였다. 그리고 “영업은 발로 뛰어야 숫자로 남는다”며 헬멧을 팔기 위해 태국에 홀로 남았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 다 함께 힘을 내보자”고 파이팅을 불어넣는 태풍과 영업팀 ‘상사맨즈’의 팀워크는 그렇게 더 단단해졌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온 태풍은 회사 통장 잔고 12만원이란 차가운 현실을 맞닥트렸다. 결국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남긴 채, 아버지 강진영(성동일 분)의 세월의 때가 묻은 태풍상사 사무실을 임대 놓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을녀(박성연 분)가 피라미드 다단계 사기를 당해 잠시 접은 친구 왕남모(김민석 분) 호프집에 ‘태풍상사 2.0’을 차렸고, “사장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직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미선과 마진, 배송중(이상진 분)은 새 사무실을 열심히 쓸고 닦으며, 소박하지만 단단한 재출발을 알렸다. 그 사이, 태풍과 미선의 로맨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태국에서 “힘들 때나, 혼자 있다고 느꼈을 때,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진심을 전한 태풍이 마침내 미선에게 입을 맞췄다. 하지만 키스하면 당연히 사귀는 것이라는 태풍의 생각과 달리, 미선은 사귀자는 말도 없이 어떻게 사귀냐는 생각을 속으로 삼켰다. 자꾸만 자신의 호의를 어색하게 밀어내는 미선에게 서운한 태풍은 출근길 ‘지옥철’ 안에서 필사적으로 미선을 보호하면서도 눈길은 피하려고 노력했다. 엇갈린 두 사람의 마음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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