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직장에 있을 법한 악역 표현, '친숙한 악마' 그려냈다" ('콘크리트 마켓')

작성일 2025.12.01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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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 "직장에 있을 법한 악역 표현, '친숙한 악마' 그려냈다" ('콘크리트 마켓')

극 중 정만식은 보호를 명목으로 수금을 요구하는 상인회장 박상용 역을 맡아 전작에 이어 빌런 연기에 도전했다. "앞선 작품에서 조폭이었다. 정장도 입고 그랬다"며 말문을 연 그는 "(이야기가) 생략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살려고, 내가 가지려고, 내가 끝까지 가보려고'하는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생존한 사람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어필하는 부분에 있어서 전직 영업사원이었던 상용의 말솜씨 영향이 있을 것이라 여겼다"고 캐릭터를 해석한 방식에 대해 말했다.
정만식은 "상용은 부드럽게 접근하며 경계를 푸는 대화 방식을 사용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직장이나 주변에서 한번쯤 본 적 있을 것 같은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 조금 더 '친숙한 악마'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봤는데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는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젊은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 무게감을 잡아준 정만식의 열연에 이재인은 "'내가 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엄청 긴장하고 갔는데도 정만식 선배님이 평소 이야기하는 것과 다름 없이 연기하셔서 오히려 넘어가게 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도 지지 않으려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했던 각오를 이야기했다.
유수빈은 "같이 연기할 때 너무 무서웠다. 가볍게 장난을 치시는데 더 무서웠다. 그리고 여유와 경험에서 나오는 예상치 못한 부분이 존경스러웠다. 많이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은 "정말 많이 배웠다"며 정만식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르적 신선함과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로 연말 극장가를 달굴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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